2012.08.28 13:51
태풍이 온다 온다 하면서 떠들썩 하는게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고향이 충청북도였는데 이곳에서 20년을 살면서 태풍에 관한 기억이 없었거든요
대학에 진학한 다음에 서울에 올라왔는데 아시다시피 서울에 있는 대학교는 대부분 산 위에 위치해있죠
그리고 학교 근처에서만 10년.
그래서 그런지 태풍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어요 그냥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좀 부는 정도랄까요.
오늘도 태풍이 어떤지 궁금해서 일부러 학교에 나왔거든요. 창문 열어놓고 바깥 구경하고 있어요.
영남 지방 또는 해안가에서 나고 자라난 분들은 태풍에 관련해 기억이 끔찍하다고 하더라구요.
방금 전에 고향에 전화를 걸어 어떤지 물어봤는데 비가 좀 오고 바람 좀 불고 그렇대요.
아무쪼록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나길 바랍니다만.
2012.08.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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