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9 00:03
데이빗 보위는 워낙 강렬한 캐릭터라 그의 포즈를 따라한 패러디들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
위의 <Heroes>(1977) 앨범 자켓의 아우라는 정말 누구도 근접하지 못하더군요.
그런데 흉내가 아닌 그냥 있어도 데이빗 보위의 아우라와 자동 싱크로 되는 캐릭터 틸다 스윈튼.
데이빗 보위의 글램룩은 특히나 까다로운데 틸다 스윈튼은 청출어람의 경지.
이들이 서로 닮았다는 걸 누가 귀뜸이라도 해준 건지 닮은 꼴 공식 인정하는 비디오까지 만들게 되었으니
David Bowie - The Stars (Are Out Tonight)(2013)
아임 낫 데어에서 밥 딜런으로 나온 케이트 블란쳇 생각도 나고
이들이 좀더 젊었을 때 만나 재미난 작품을 찍었어도 좋았을텐데 아쉽기도 합니다.
50년 가까이 Space와의 연결을 놓치지 않는 데이빗 보위씨 ㅎ... 음악으로 우주를 탐색하는 사람, 정말 한결같아요.
베르톨루치 감독의 최근작 [미앤유]에서 데이빗 보위 Space Oddity 흐르며 가사를 보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동시대에 이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교황님이 이 나라에 왔던 4박 5일 간의 충만함처럼.
2014.08.19 01:27
2014.08.19 02:31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앨범 들을 땐 이 사람 무슨 우주와 접신이라도 된 거 아닌가 했지요 ㅎ
데이빗 보위와 틸다 스윈튼 외모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매즈 미켈슨도 마르면 살짝 이런 생김새일 거 같다 싶은데...
제 취향을 이렇게 또 알아갑니다(*_ _)
데이빗 보위랑 틸다 스윈튼이랑 정말 닮았네요. O.O
음악으로 우주를 탐색한다고 하셔서 데이빗 보위의 노래를 몇 개 찾아서 들어봤는데 말씀하신 Space Oddity도 멋지고 Life on Mars?도 괜찮은걸요.
David Bowie - Space Oddity
David Bowie - Life on M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