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 장편에서 자주 보이는 전개나 결말은

 

주인공이 히로인과 이러저러 플래그를 꼽다가

 

결국 마지막에 이루어지고 그대로 끝...

 

이런식의 결말이 많았네요.

 

시작부터 결말을 알고 보는 정도입니다. 결말을 예상하더라도

 

과정이 재밌기 때문에 상관없지만요.

 

 

예외가 있다면, 미소라가 확실한 예외죠.

 

이건 짬뽕이지만 굳이 말하자면 블록버스터?;;  여주가 하루카를 닮아서 좋았어요. 나름 재밌게봤네요.

 

큰틀에서 비슷하지만 다르거나, 많이 비틀은것도 있습니다.

 

기억하다보니 예외가 더 있는듯; ㅎㅎ

 

그런데, 단편은 아예 벗어난것도 많네요. 단편에서까지 그런 캐릭터나 스토리만 쓰면 작가가 숨막힐것 같습니다.

 

 

듀게글도 검색하고 다시보기도 했는데

 

H2의 하루카는 히로인으로 좀 애매합니다. 전개상 어쩔수 없겠지만 너무했어요.

 

아다치 미츠루 작품들은 어딘가 빈구석이 있는데 H2에선 하루카를 다루는게 좀 빈듯한 부분같네요.

 

전 하루카가 마음에 들어서 히카리는 별로 눈에 안들어왔어요. 다시 보니 히카리도 매력있네요.

 

아마 지금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본다면 히카리도 좋아할것 같아요..

 

아무튼, 히데오같은 라이벌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정도의 라이벌은 아다치 만화에서 별로 없었던것 같네요.

 

히데오 vs 히로 하면 히로가 이기겠지만, 히데오도 충분히 매력있네요.

 

 

터치의 빈듯한 구석은

 

z건담에서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이 없는데!" "이딴 어른 수정해버리겠어!"

 

이런 대사가 웃기게 들리는것처럼 약간 감성이 예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네요.

 

아다치 만화에서 약간씩 오바가 나오는건 흔하지만 아무래도 예전 작품이다보니 조금 안맞습니다.

 

이걸 그 당시에 봤다면 정말 좋아했을것 같지만요.

 

 

카츠나 크로스게임이나 둘다 재밌게봤어요.

 

어시스턴트도 발전을 하는지 배경은 점점 좋아지고

 

작가가 표현하는 표정도 늘어납니다. 자기복제는 터치때도 자각하고 있던것 같은데

 

원패턴으로 전개해도 문제는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카츠나 크로스게임에서 걸리는건, 붕뜬 연적은 왜 만드는지..

 

 

가장 깔끔한 작품으론 진베를 꼽습니다.

 

맨날 운동장이나 학교만 그리던 배경만 봤을땐 그냥 잘 그리는구나 생각했는데

 

진베에선 배경이 좀 달라서, 심하게 잘그린다고 생각했어요.

 

깔끔하고 별 나무랄데 없습니다.

 

 

 

 

작가가 쭉 캐릭터에 큰 변화없이 성장,연애만화를 그렸으면 좋겠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4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19
70289 신용카드 해외결제 문제 없으세요? [19] nobody 2012.08.27 5445
70288 연예인 90년대 시간 여행 [4] 가끔영화 2012.08.27 4549
70287 차칸남자 예고편 [11] 메피스토 2012.08.27 3271
70286 새삼스레 언론의 편향성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 삼성 대 애플 소송, 인터넷 실명제 위헌 보도에 대해 [4] DH 2012.08.27 1707
70285 뜬금없지만 - 아이폰 1, 아이폰 2는 없죠? ㅡㅡ;; [4] DH 2012.08.27 2666
70284 남들은 다 좋아하지만 나는 별로였던 맛집 [58] Ruthy 2012.08.27 5955
70283 요즘 뉴에이지에 푹 빠졌어요 [2] ColeenRoo 2012.08.27 1106
70282 날씨는 화창하고 시야는 선명하네요. [3] Aem 2012.08.27 1760
70281 살면서 정말 좋았던 음식 두 개. [3] 오맹달 2012.08.27 3632
70280 강원도 커피여행 추천해주세요 ^^ [9] 핏. 2012.08.27 2398
70279 영어 번역 싸이트 좀 골라 주실래요 [6] 기와삼색 2012.08.27 1910
70278 [듀나인] 늑대를 기다리던 아기돼지삼형제의 심정이 이랬을까요? 한~량~ 2012.08.27 1278
70277 감리교, '교회 세습 방지법' 만든다 [7] Jager 2012.08.27 1977
» 아다치 미츠루 작품 전개와 결말 등(스포일러有) [10] catgotmy 2012.08.27 3141
70275 [듀나인] 위암 수술 질문 드립니다. [5] 질문익명 2012.08.27 2376
70274 올해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제출 고려중인 한국영화들 [9] 칠리 2012.08.27 2786
70273 <슈스케4>, 이걸 왜 낚시로 매도하나 - 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는데... [2] DH 2012.08.27 1832
70272 유명인 봤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27] 툴루즈로트렉 2012.08.27 3531
70271 아이폰 바보 유저ㅠ [8] 8월입니다 2012.08.27 2528
70270 김두관 이 사람 이거 뒷 끝 쩌내요;; [12] soboo 2012.08.27 45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