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향 원룸에 살기 어떤가요

2015.09.19 15:17

notalright 조회 수:8312

직장문제로 타지에 내려와 살게되어서 집을 계약을 했어요. 거실겸주방 하나에 방하나 달린 전세집으로. 여러 집 돌아봤는데 그 중 제일 마음에 들었지요. 문제는 방향입니다. 정북향으로만 창이 나있는 집인 것입니다. 한낮에다가 아직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어둡다 뭐 이런느낌은 잘 못받았습니다. 그래도 남향인 다른 방과 비교하니 확실히 어두컴컴하긴 했습니다.

사실 집 방향에 대해서 크게 고민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집 들어오면 불켜면 되겠거니 싶고 창문 앞에 마주한 건물이 없어서 트여있단 기분도 들고 괜찮게 여겼습니다. 집 위치도 마음에 들었고요. 그리고 전 계약을 했지요.

그런데 계약을 하고 북향인 집에 대하여 검색을 좀 해보니 좋은 평이라곤 없고 살아봤던 사람들이 질색하며 말리는 이야기만 있네요. 겨울에 추워 난방비가 많이들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으며 환기가 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햇볕을 보지 못해 우울하고 피부병에 걸리기 쉽다. 뭐 이런 흉흉한 소리만 들리는 것입니다. 아직 살아보기도 전에 계약한걸 후회하게 될 것 같습니다. 뭐, 이미 해버린 계약 2년간은 좋던싫던 살아야겠지만, 그래도 궁금합니다. 실제로 살아본 분들의 경험담과 잘 지낼 수 있는 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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