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6 12:11
1. 그림을 배우고 있어요 3
두번째 그림도 완성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것은 첫번째 그림보다 제가 한 부분이 많아 만족. (여전히 명암은 반 정도 선생님이 도와주셨지만요...=_=;) 선생님이 기본 톤을 잡아주시면 거기에 따라 다른 부분들 완성하는 것은 하겠는데, 아직까지는 그냥 제 눈으로 봤을 때 톤을 못 잡겠어요. 뭐 많이 그리다보면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어쨌든 두번째 그림도 역시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를 모델로 했습니다. 제이미 벨을 모델로 해서
지난 주에 여기까지 했었고,
이번주에 이렇게 완성. 마음에 들긴 하는데 여전히 제이미 벨이란 생각은 안 듭니다...=_=;; 뭔가 이목구비의 느낌이 달라요. 그래도 학창시절에 만화만 잠깐 그려봤지 정식 뎃셍은 처음 배워서 두 달만에 이정도 페이스면 괜찮은 편이라고 셀프 위로 중이에요.
2. 이번주도 페이퍼 크래프트
짬짬이 페이퍼 크래프트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계속 동물만 만들다보니 이번엔 좀 새로운 걸 해볼까 싶어서 이번 주는 슈퍼 히어로 도전.
큐브크래프트(Cubecraft) 아이언맨입니다. 큐브크래프트는 페이퍼 크래프트 시리즈인데 직사각형 형태로 이루어져있고, 풀칠해서 붙이는 일반 페이퍼 크래프트와 달리 접어서 완성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러 캐릭터들이 다운로드 공개되어있는데 사이트 주소가 저해상도라 잘 안 보이네요 >_<;; 그냥 Cube Craft로 구글링하시면 많이 나와요.
풀칠 안하는 게 편리한 면도 있지만, 상자 같은 데서 보는 이중 끼우기 방식이라 사실 오려야 할 선이 더 복잡합니다. 그리고 붙인 뒤에도 보다시피 깔끔하게 딱 붙는게 아니라 모서리 같은 부분은 좀 들뜨고요. 개인적으론 편의성보다는 조형을 중시하는 편이라 약간 마음에 안 들어요.
그래도 10cm 밖에 안 되는 크기에 왕대두임에도 이것저것 있을 건 다 있는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완성해놓고 책상 위에서 물 마시다 하필 얼굴에 물방울이 튀었군요...ㅠ_ㅠ 하지만 멀리서 보면 별로 표도 안 나니 그냥 여기까지만.
토요일이군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
2015.05.16 14:58
2015.05.16 23:49
사실 시간을 충분히 들이고 전문가의 첨삭이 더해지면 어지간한 사람은 모두 할 수 있는 수준이란 건 함정입니다 >_<;;
2015.05.16 20:53
2015.05.17 00:02
정식 뎃셍은 경험이 없고 학창시절에 만화부 활동은 약간 한 경험이 있는데 그래도 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기본적인 비례와 이목구비 정도는 캐치할 수 있는 듯. 그리기, 특히 뎃셍은 기계적인 기술과 끊임없는 노가다로 완성되는 거라 손보다 눈이 중요하다고 하시더군요. 손은 빠르냐 느리냐의 차이만 있지 누구나 일정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으므로 중요한 건 특징을 관찰하는 능력이라고. 저는 윤곽파악은 되는데 아직 명암은 자신없어요.
페이퍼 크래프트 파는 건 해피 페이퍼가 최고에요! 10,000원 미만으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인테리어 중 하나라고 생각.
2015.05.16 22:11
2015.05.17 00:03
머리가 네모나니까 뭔가 더욱 근엄해보이는 아이언맨입니다.
와 그림그리는 능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