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han.co.kr/kh_news/art_view.html?artid=201103232136385&code=920401

 

카카오톡이라는 앱이 스마트폰에서는 그냥 필수 앱으로 통하더군요. 써보니 편하긴 한데 사실 전 큰 매력은... 일단 아이폰 4.5만원 요금제만 가입해도 무료 문자가 300건인데 이거 다 쓸 일도 없어요. 굳이 카카오톡이라는 걸로 대화할 이유가 없다능... 그리고 제 연락처를 저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제가 자동으로 노출되는 문제점도 있고요. 회사일 때문에 명함 줬는데 상대방이 제 번호를 저장하면 제가 "친구"로 뜨니까 대하기가 훨씬 편한가봐요. 뜬금없이 카카오톡으로 말을 걸거나 제 카카오톡 사진 보고서 제 가족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도 있고요.

 

하여간에 핵심은 이게 아니고... 기사 내용은 카카오톡이 잡아먹는 데이터양이 워낙 많아서 이통사들이 카카오톡 사용을 제한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료통화 앱 사용 제한에 이어 또 한번 벙찌네요. 특히 무료통화 앱처럼 이번에도 데이터 무제한 쓰는 사람만 카카오톡 쓰게 해주고 그 이하는 못쓰게 하는 식이라면 정말 정떨어질듯. 아니 내가 내 돈 내고 500메가 사서 쓰겠다는데 그걸로 무료통화를 하건 카카오톡을 쓰건 다른 앱을 쓰건 뭔 상관이냐고요 ㅠㅠ 카카오톡때문에 문자 수익이 떨어지는게 걱정인 모양인데 어차피 무료문자도 남는다구 ㅠㅠ

 

근본적으로 이건 통신사들이 모든 가입자가 자기가 구매한 데이터 양을 열심히 쓸 수 있는 수준으로 망을 확보 안해서 생긴 문제 아닌가요? 카카오톡이 편법으로 정당한 데이터 구매량 이상으로 데이터를 쓰게 해주는 앱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투자를 해서 망을 늘리던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없애버리던지, 그것도 싫으면 신규가입을 받지 말것이지 기존 가입자를 쥐어짜는건 뭔지... 사업 참 쉽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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