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4 12:46
펀이나 그밖의 사람들이 유랑하는 이유가 집을 구할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돌아다니는 건가요?
처음엔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동생 만나는 장면 보니까 원하면 집에서 생활할 수도 있는거 같더군요.
그러니까 궁금한건 이들이 유랑하는게 어쩔수 없어서 하는거냐 유랑이 좋아서 하는거냐 이겁니다.
2021.05.04 13:22
2021.05.04 13:28
2021.05.04 13:49
2021.05.04 14:19
펀의 경우에는 전 재산을 몰빵해도 하우스푸어가 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그럴바엔 집에 몰빵하지 말고 유랑을 택한거라 봤고 그것이 하나의 삶의 형태라는 것을 보여준 영화라 봤습니다.
2021.05.04 14:53
추수감사절 데이브네 집에 방문했을 때, 근사한 창문이 있는 손님방 침대에서 나와서 한밤에 자기 차로 자러가는 장면이 있잖아요. 저는 이제 펀의 집은 '선구자' 밴이라고 생각했어요.
2021.05.04 17:16
영화에서는 자발적인 선택으로 그려집니다. 각자 개인적인 계기나 여건이 있지만요. 펀의 경우도 그렇게 사는 게 자신에게 맞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책의 경우는 이들의 노마드적 삶에 배경이 되는 사회적 요인, 시스템 분석이 자세히 나온다고 해요. 집 하나 유지하기엔 너무 많은 대가, 비용을 치뤄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그것을 거부한 삶의 모습이니까 어쩔 수 없는 유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21.05.04 20:50
2021.05.10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