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스콧 감독 추모작 둘러보기 8번째 작품으로 2001년작 Spy Game을 선택했습니다.
아마 이 작품이 토니스콧 감독의 추모를 위한 작품 둘러보기 마지막 작품이 될것 같습니다. 8회까지 올린 이유는 우리에게 심플한 액션의 재미는 이런거다는걸을 보여준 거장 토니스콧 감독 작품을 둘러봄으로서 이제는 이러한 터치의 영화는 영원히 볼수 없음에 아쉬었기 때문입니다. 부디 지금껏 이런 작품을 보게 해준 고인인 토니스콧 감독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8회에 걸친 영화 이야기는 그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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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이 종식된 1991 년 홍콩. 쑤저우 감옥에서 콜레라가 확인되어 그 검역을 위해 감옥에 진입 한 구급차에 CIA 요원 톰 비숍 (브래드 피트 이하:톰)의 모습이 보인다.

그는 고의로 감전 사고를 일으켜 감옥 전원을 차단하고 스스로는 가사 상태를 위장 해 내부에 침입, 한 사람을 구출한다.

하지만 사소한 실수로 사태가 발각되고, 톰은 체포되어 중국 정부에 억류된다. 이 사실을 톰의 CIA부서장인 나단뮈러(로버트 레드포드 이하:뮈러)

새벽 전화로 알게되고 버지니아 랭글리 CIA본부에 출근하자마자 매우 위급한 사태임을 깨닫는다.

그런데 톰의 이 작전을 CIA 상부가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 뮈러는 때마침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억류된 첩보원 관련의 마찰은 최대한 피하겠다는 CIA상부 의도와

24 시간 후의 있을 톰의 처형을 CIA가 방치하려는 것을 알게된다. 이 사건수습을 위해 톰의 행동의 진의를 파악할 필요가 있는 상부는 비상 회의실에서 톰의 입사(?)부터 현재까지를 조사하게 된다.

한편 뮈러는 자신이 CIA로 스카웃하여 키웠던 옛제자를 구출하기 위해, CIA 본부 내에서 비밀리 혼자만의 작전을 수립하게 되는데 뮈러로서는 오늘이 CIA를 은퇴하는 바로 그날이다.

뮈러는 오늘이후 CIA 직원으로서의 권한을 일체 잃는다. 상부의 집요 한 방해, 한정된 예산, 그리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톰의 처형 순간, 자신이 30여년간 일궜던 CIA정보 팀과의 마지막 싸움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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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는 중국 도청작전이었던 [사이드쇼]  말고 3가지 작전이 더 나옵니다.

이 세가지 작전들은 톰과 뮈러를 연결하고 톰의 CIA 가치관이 나단 뮈러와 극명하게 충돌되는 극적인 사건들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피닉스 작전]

1975년 톰 비숍을 스카웃한 작전으로서 사이공 함락시 서부담당 월맹군 장군을 저격하기 위한 작전

=> 20명을 저격한 저격수 대신 대타로 톰 비숍은 3명의 저격실적이었지만 톰의 적극적인 자원으로 뮈러에게 기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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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오 작전]
베를린 미대사관내 동독 스파이 색출 작전

=>동독 공무원 한명을 구출하는 작전이었지만 단지 떡밥일뿐, 작전 목적은 미대사관내 암약하는 동독 스파이 색출이 목적이었습니다.

일촉즉발 작전중 뮈러의 명령,지시에 의문을 품고 거부할려다 강압에 못이겨 톰은 뮈러의 명령을 따릅니다.

열혈 젊은 혈기의 CIA마인드와 산전수전 모두 격은 CIA팀장의 냉혹한 직업관이 충돌되는 중요 장면으로서 톰은 뮈러와 자신의 일에 극심한 회의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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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쉭 셀라마 암살작전]
1985년 베이루에서의 키프러스 대미 초강경파 지도자 쉭 세라미 암살작전
=> 일련의 작전으로 냉혹하게 단련 된 톰 비숍은 결정적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작전중 만나게 됩니다.

연인 엘리자베스 히들러, 그녀는 영국인으로 인권단체의 명령에 따라 런던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추방된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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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구제단체에서 의료지원일 하고 있다가 쉭셀라마 암살작전을 위해 종군기자로 위장한 톰비숍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랑을 합니다.

작전실패는 용납을 못하는 뮈러는 톰의 그녀와 만남에 대해 우려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뒷조사를 하게되고 그녀가 국제적 과격단체의 추방된자를 톰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그리고 헤어지기를 종용합니다. 뮈러를 누구보다 더 잘아는 톰은 이번만은 물러설수 없다고 하면서 이번 작전은 그녀와 아무관계가 없다고 뮈러에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톰에게 의도적 접근을 했으며 모종의 목적이 있는 상태였죠.

톰으로서는 작전성공이 뮈러에게 자신의 판단이 맞다는사실을 보여줄수있는 상황. 쉭 살라마스 암살에 적극 나서게 되지만 작전 실패를 우려한 뮈러는 2차 민병대 폭파계획을 승인하고 맙니다.

80여명의 민간인 폭사와 함께 일말의 양심은 찾아볼수없는 뮈러의 모습에 회의를 느끼고 뮈러의 품을 떠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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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쇼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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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뮈러는 사이드 쇼 작전중 구출작전도 검토했음을 간파합니다. 그런데 왜? 처형당하길 기다리는가? 내 자식을 이렇게 놔둘순 없다-

지도상황실에서  쑤저우 감옥 주위의 미함대 배치도그림. 작전 시믈레이션 보고서를 본 그는 디너아웃 작전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톰비숍이 체포된 이 작전은 중국과의 통상 회담에 대비해 정보를 얻기 위한 CIA의 중국 쑤저우 부근에서의 도청 작전입니다.

톰은 이 작전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습니다만, 베트남에서 함께 장군 암살 작전을 실행 한 전우 트란 (첫 장면에서 구급차에서 내려가 살았던 남자)이 사이드 쇼 작전 공작원으로 수차우 감옥에 잠입 해있었습니다.

(영화끝 부분에서 뮈러와 홍콩 던컨간의 전화에서 그런 대화가 나옵니다) 즉 톰 비숍은 사이드 쇼 작전에 가담은 했지만 그 엘리자베스 히들러, 그녀의 구출 작전을 마음대로 수행 한 것입니다.

뮈러의 "외식 작전[디너아웃] '때도 트란이 정보 제공하고 유도를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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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근속 CIA국장 표창장까지 받았으나 이 표창장은 톰비숍 구출작전인 디너아웃 작전의 위조직인으로 변신합니다. 싸인까지 복사해서 뮈러는 CIA팀장으로서 구출팀인 씰팀에게 작전 요청서를 작성합니다.>

쑤저우 감옥의 20분거리인 펑후에서 윌리 중령의 네이비씰팀을 투입 구출한다는 작전 시믈레이션 검토도 하였지만

미국의 이익을 위해 톰 비숍을 부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있는 이 사실을 뮈러는 모두 파악하고 CIA국장 발행 작전 요청서를 위조, 씰팀 윌리 중령에게 톰 비숍의 구출작전을 명령합니다.

작전명 [디너아웃]은 톰이 뮈러에게 베이루트에서 휴대용 위스키케이스를 선물하면서 이야기했던 그 용어로

[디너아웃]이라는 작전명은 나중에 두대의 휴이 헬리콥터가 쑤저우 감옥에서 엘리자베스 히들러와 톰을 구출하고 나오면서 무선으로 디너아웃 작전 완료 되었다는 통신문을 듣고 톰이 헬기 조종사에게 묻습니다.

"작전명이 뭐라고?"  "디너아웃 입니다." 중국 감옥에서 고문으로 일그러진 톰의 얼굴에 회심의 미소를 띄우면서 회환의 눈물을 흘립니다.

뮈러 당신이 입안한 작전임을 톰이 알게 된것이죠. 아~ 이 장면은 속에서 울컥하면서 눈물이 나올지경이었습니다.

자기와 그렇게 충돌했고 꼴도 보기 싫었던 상관 뮈러! 나중에는 톰 자신이 그를 떠났지만 그를 위해 구출을 해주는 그 감동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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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장생활을 해보면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부서장이 되다보면 자기밑에 있는 부하직원이 타부서 사람들에게 싫은소리 듣고 욕얻어먹을때 부서장의 심정이 어떤기분이 들던가요?

아무리 자기부서 부하직원이 잘못을 했지만 기분이 안좋은 마음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자기자식 못나서 자기에게 훈계를 듣는게 났지 남에게 당할때는 그 기분은 한마디로 엿같을 따름입니다.

영화속 대사에도 나옵니다. 뮈러가 CIA상부 회의때 목장하던 삼촌 이야기를 합니다. "죽여야 되는 부상당한 말을 죽이는데 내말을 다른 사람이 죽게 할수는 없다."

30년 근무의 자신의 퇴직자금(인공위성으로 퇴직후 부동산 투기지역을 검색해서 얻은 수익)을 전액 부하직원의 구출을 위해 몰빵해버린 뮈러.

그돈은 [디너아웃]구출팀 씰팀의 원할한 작전을 위해 쑤저우 감옥의 30분 정전의 댓가였으며 무엇보다 이 영화의 백미는

CIA본부 상황실에서 벌어지는 최고 상위층 회의도중에 뮈러의 문답식 회의에서 상황파악하는 모습과

 옴짤 달싹 톰에 대한 사이드쇼 작전의 정보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회의개개인에게 연막을 치면서 뮈러가 원하는 데이타를 뽑아내고 추론해서 정보화 하는 방법입니다.

30년 근무가 그냥 근무가 아니라는거지요.

격동의 냉전시대를 CIA로 활약해 온 주인공 뮈러가 퇴직한 1991년 그해는 공식적으로 12월3일 몰타회담에서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부시 미대통령이 냉전종결을 선언한 해입니다.

냉전이 끝나 CIA의 본연의 자세도 변하게 되는데, CIA의 표적은 영화처럼 중국이나 이슬람 사회의 테러조직이 되고 만것이죠.

뮈러는 그의 동기 트로이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옛날은 선인과 악인의 구별이 있고 대의를 믿었다" 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냉전시대때는 피아구분이 명확했으니 알기 쉬웠습니다.

단순하게 미국의 정의를 위해(?) 지금까지 살아온 낡은 타입의 스파이인 뮈러와 그런 대의보다 개인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새로운 타입의 신세대 스파이 비숍.

스토리 원작가 Michael Frost Beckner는 모랄이 안보이는 시대에 애국심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싶었고,

국가라는 대의명분 아래에서 정의를 완수하는 경우에 애국심과 개인적인문제중 어느것이 중요할것인가 이런 의문점을 호소 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영화를 보면서 뮈러의 디너아웃 작전 입안을 할때의 카타르시스는 말로 형언 할수없는 즐거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이후 한층 진일보한 정보전쟁의 최일선. CIA내부에서의 스파이게임은 토니스콧 감독이 아니면 만들수 없는 영화 입니다.

토니스콧은 사석에서 컨버세이션 작전(1974년작)의 진핵크먼과 콘돌(1975년작)의 로버트 레드포드가 항상 머리속에 자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두영화는 토니스콧 감독 버전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할수있습니다.

>>> 동영상 상황파악

베를린에서 있은 [로데오 작전]이후 뿔따구가난 톰비숍이 뮈러에게 화풀이하는 대화입니다. 이 대화에서 뮈러는 스파이 세계의 냉혹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사실 [로데오 작전]은 베를린 미대사관 내의 동독 끄나풀을 찾아내는 작전명입니다. 이 작전의 초기 행동시작때는 동독내의 공무원중 한명을 서독으로 구출하는 작전으로 치장을 합니다. 왜냐면 동독 끄나풀을 속이기 위한 허위정보를 흘리고 역공을 취하기 위함이었죠. 동독공무원 구출 요원은 톰비숍입니다. 톰비숍은 국경 근처까지 왔다가 뮈러에게 전화로 보고하다 뮈러의 공무원을 버리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제발 살려달라는 공무원(위 대사의 슈미츠)을 차마 떨구지 못하지만 명령을 따른 톰 비숍은 뮈러의 비인간적인 명령에 화가 치밉니다. 그러나 이 정보는 구출 정보 누설로 이미 그 목적은 달성했으며 만약 톰비숍이 공무원과 같이 국경을 넘으면 CIA는 구할수없음을 상기시킵니다. 이에 가슴이 뜨거운 톰비숍과 냉혹한 스파이세계의 배테랑 뮈러의 가치관이 충돌되는 상황입니다.

 

역시 vimeo 동영상은 듀게에서 테그 지원이 안됩니다.

http://vimeo.com/27651016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톰 : 무슨 일이죠? 뭐가 잘못된 건가요?  
뮈러 : 그런거 없어
톰 : 없다뇨? 
뮈러 : 사실 잘못된 게 하나 있지, 절대 내 명령에 질문을 하지 마 
톰 : 뭐요?
뮈러 : 명령을 하면 자넨 그대로 해, 질문을 하지 마. 전화 하던 10초 동안 작전이 탄로 날 뻔했어 
톰 : 슈미츠를 데려오는 게 작전이죠
뮈러 : 원래 앤 카트카스를 속이고 네 최종 결정이 앞뒤에 맞게 보이는 게 작전이야 
톰 : 뭐요? 슈미츠는 미끼 였나요?
뮈러 :그래 
톰 : 놈들이 슈미츠를 지하실 바닥에서 죽였어요! 
뮈러 : 네가 그 꼴이 날 수도 있었고 슈미츠에 대해 하나 말해주지 일주일 전 소련에 가 이용할 수 있는 미국인이 있다고 했어 
톰 : 그런 말 마요! 그 자의 눈을 못봤잖아요! 말도 안돼요! 
뮈러 : 놈은 네 정보 제공자였고 정보를 얻기 위해 쓴 거야 
톰 : 젠장! 사람을 물건취급하지 마요! - 이건 게임이 아니에요!
뮈러 : 게임이야. 바로 그거야, 물론 애들 장난도 아니지 완전 차원이 다른 게임이야 심각하고 위험하며 절대 질 수 없는 게임이지 
톰 : 우리가 죽인 겁니다 이용해 먹고 죽였죠 제가 이해를 하도록 얘기를 해봐요 우리 뭐하는 거죠? 대를 위해 희생했다는 헛소리는 말아요 
뮈러 : 바로 그거야 우리가 하는 일은 대단히 필요한 일들이지 자유만을 바라는 슈미츠 같은 놈을 희생시키지 못하겠다면,자네 현재 직업을 신중하게 고려해 봐야 할 거야 절대 쉬워지지는 않을 거야 관두고 싶나? 그럼 관둬 
톰 : 작전에 대해 미리 말해 줬어야 했어요. 날 이용했어요 
뮈러 : 그랬지. 하지만 중요한 얘기니까 잘 들어 만약 네가 모험을 해서 체포 됐다면 널 구하러 가지 않아 만약 안전지대를 벗어나면 구하러 가지 않아 
톰 : 웃기지도 않는 규칙은 때려 쳐요! 
뮈러 : 하지만 그 규칙이 자넬 살렸어

 

역시 뮈러의 디너아웃 작전의 마지막 장면을 안볼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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