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ho님 글보고 바로 봤습니다. 앞으로 금요일 밤은 EBS와 KBS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것 같군요:-)
이 감독하면 너무 고통스럽고 가슴아프게 봤던 아무도 모른다 때문에 혹시.... 하면서 봤지만 너무 좋네요. 쿠루리 음악도 좋고!
이런 성장드라마에 감독이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기적 같은 건 정말 기적에 가깝고 그래도 사람들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지만 어린 아이들이 중심으로 나오니 그 느낌이 달라지네요. 좀 더 가벼운 터치 같지만 다가오는 느낌은 더 와닿는다고 할까.
다들 그렇게 어른이 되기 때문인가 봅니다. 이제라도 이 영화를 봐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