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0 14:06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연애 세미나 2012-08-28 15:20
http://djuna.cine21.com/xe/?mid=board&document_srl=4628485
파일링크 :
http://www.febc.net/data/visionseminar/201206_02.mp3
요즘은 듀게에 들어와도 딱히 로그인을 하지 않고, 그냥 뒤쪽의 못 읽었던 글들만 읽고 나가서요.
리플을 달려고 해도 한참 뒷북인 경우가 많아서...
뒤늦게 저 게시물을 접했습니다.
밤에 자려고 누워서, 저 강연 파일을 듣다가...
처음엔 강연자 님의 멋진 드립에 킥킥거리며 웃다가...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경험을 했습니다.
크리넥스 가져다놓고 펑펑 울면서... 끝까지 다 들었어요.
아마 그 부분분 부터였던 것 같아요. 남자들은 소개팅 자리에 걸어들어오는 순간부터
(여자의 외모를 보고) 저 여자에게 애프터를 신청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고.
하지만 그런 남자들은 소개팅으로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렇게 여자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면... 안된다고...
겉모습이 매우 세고 무섭게 생긴 여자이지만(;;;)
십자수 좋아하고, 계란말이 예쁘게 잘하고, 걸래 북북 깨끗하게 잘 빠는 여자일수도 있다고.....
* 네... 저는 외모는 아니게 생겼지만... 다른건 몰라도, 걸래만큼은 북북 깨끗하게 잘 빱니다. 청소도 좋아합니다. 화장실 하수도 머리카락들 깨끗하게 처리 하는거 좋아합니다. 음식쓰레기 매번 깨끗하게 잘 버립니다. 엉망인 쓰레기통 뒤져서 재활용 분리수거 하는것도 아주 잘 합니다.
강연자 분 정말 대단하신 분 같아요. 저는 비 종교인인데도...
올해 처참하게 실패로 끝났던 짝사랑 때문에
(내 인생에 있어서 아마 사랑도, 연애도 없을거야...라고) 이제는 거의 체념상태인
모태솔로인 한 못생긴 뚱녀의 마음을 탁,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다 듣고난 소감이요. 음...
로미오와 줄리엣의 그 유명한 어항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는 kissing you 장면을
몇 번씩 돌려보면서, 클레어 데인즈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했듯이
예쁘게 눈웃음 짓는 연습을 하라고 하잖아요.
... 역시 난 아마 안 될거야... ㅎㅎㅎ
농담이고요, 정말 좋은 강연 잘 들었습니다. 올려주신 분에게 감사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김전일 님!
제가 요즘 로그인을 잘 안 해서, 쪽지 도착한 걸 어제 알았는데
답장을 보내려니 권한이 없다고!!! 나오더라구요.
몇 번씩 시도하다가, 이 글 올리기 전에도 시도하다가 안 되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잘 지내고 있는지 답 쪽지 한번만 보내달라고 하셨지요.
진심으로 감동받았습니다....
탐정님, 정말로 싸랑합니다...ㅠㅠ
라곱순 올림
2012.08.30 14:09
2012.08.30 14:14
2012.08.30 14:22
2012.08.30 14:38
2012.08.30 14:45
2012.08.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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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14:49
2012.08.30 16:28
2012.08.30 16:55
저도 어제 정말 재미나게 잘 들었어요ㅎ
검색해보니 강연자는 위 책을 쓰신 김지윤씨인 것 같아요.
작가소개:
유년 시절엔 ‘소꿉놀이’를, 청년 시절엔 ‘웨딩드레스 구경하기’를 인생의 낙으로 삼았으나, 하늘을 찔렀던 자존심과 가정에서 받은 상처로 9년 동안 단 한 번의 대시도 받지 못하고, 단 한 번의 연애도 하지 못한 채 20대를 보냈다. 나이 서른을 코앞에 두고서야 가난할 대로 가난해진 마음을 부여잡고 하나님께 KO패를 선언했다. 그 후 기적처럼 한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여전히 왜곡된 내면의 상처, 버리지 못하는 욕심으로 아직 ‘하나님의 때’가 오지 않아서 배우자를 만나지 못하는 거라 굳게 믿는 수많은 크리스천 싱글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대책 없는 기도와 무모한 기다림 속에 지쳐가는 자매들에게, 가진 조건과 형편에 용기 내지 못한 형제들에게 더 없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대학교 선교단체와 여러 교회에서 인기 강사로 자리 잡았다. 같은 이야기라도 무릎을 치게 하는 남다른 표현으로 듣는 이들을 감동시킨 그녀는 현재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전 IVF 간사이자 <시냇가에 심은 나무> 필진이었으며, <소리> 및 <대학가>에 이성교제 및 선교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는 결혼하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로 한없이 작아지는 하나님의 딸들에게 용기 한 줌을 선사한 《사랑하기 좋은 날》이 있으며, 현재는 ‘좋은연애연구소 USTORY’ 소장으로, 연애 특강 강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