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5 14:49
종편채널입니다 일단..
책소개 프로그램인데, 제법 지루하지 않게 가뿐하네요. 한자리에서 계속 얘기하지도 않고. 중간에 눈높이 어쩌구하면서 시민들이 추천하는 책도 소개해요.
길거리 순대볶음 트럭아저씨가 권하는 타임슬립 소재 시리즈 소설, 고등학교 학부모회 독서모임의 엄마들이 추천하는 법륜스님책 등등
그리고 요리 만드는 동안 또 책 수다.
이번이 첫회인데 나머지 두 사람은 출판 평론가와 기자였고 가운데 손미나 전 아나운서이자 현 여행작가가 진행을 합니다. 모두 치고 빠지는거 짠 듯이 깔끔하고 좋네요.
어제 손님이 이인화였는데요, 저는 처음 봤어요. 고등학교 때 좋아하는 선생님이 영원한 제국을 추천하셔서 알고
빨려들듯이 읽은 기억외엔 다른 작품은 안 봤고요.
이력이야 뭐.. 독서신동에.. 서울대 출신.. 어린나이에 문단데뷔 등등 허헉, 할만한 사람인데
말하는 걸 듣고 있자니 좋은 말로 참 인간적이네요. 나쁜 말로.. 그다지 무게는 안 느껴짐 ㅋㅋ 내공이랄까 ㅋ
모짜르트 같은 경박함일까요 ㅋ 재능은 재능대로 당연한 것 나머지는 역시 중생일 뿐...
암튼 이분이 게임세계에 몹시 심취하시는 분이네요. 소설적 영감도 얻으시고.
대학강의 하다가 자기 편이 전화하면 잠시 나가서 전략도 짜주고..
저는 겜맹이지만 가끔 제가 좋아하거나 생각 못한 의외의 인물들이 게임에 열심히인 모습을 봅니다.
권교정씨라던가 이 분이라던가.
그렇다고 제가 배워야 할 필요는 없겠죠... 글은 산으로...
자정에 본방 봤는데 아침에 재방 하더군요. 볼거 없는 월요일 요거 괜찮네요. 케본부 책프로도 지루해서 버렸는데.
2013.01.15 16:48
2013.01.15 23:30
2013.01.16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