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글쭈글한 이야기;;;

2013.08.10 03:00

1분에 14타 조회 수:3769

...정확히 20년 전..스물일곱

 

30년 전 신문영화광고를 봅니다.. 스물여덟

 

신문광고를 스크랩하던 그 시절... 스물아홉,

 

지금처럼 영화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서른

 

우표수집을 하듯 모으던 신문이나 영화 티켓 스크랩을 확인할 때마다 여전히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며 안도하곤 합니다...서른하나 ... ... ....................

 

서른아홉...마흔...마흔 하나...마흔 둘

 

영화를 하면서 제 나이보다 더 많은 수의 죽은 스텝들을 알게 될 줄은 몰랐슴다..

 

주로 제작, 조명부, 스턴트맨 등에서 사고사가 가장 많고 (특히나 졸음운전사고)

 

연출, 시나리오 쪽은 생활고에 아사까지 있슴다..

 

현재 진행 중인 영화계 노사 임금단체협상에서 파트별 최저임금안이 적정수준의 합리적인 내용이 아니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진심으로) 존경하는 제작사 대표님들의 말씀에 난 큰 괴리감을 느낍니다. 그 중엔 도가니 제작자님도 계시고 한때 파업전야를 작업하셨던 분도 계십니다.

 

합리적인 실용주의 진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서 시국선언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의아합니다.

영화 스텝이 또 한분 돌아가셨슴다...

그 많은 영화 스텝처럼 신문에 단 한줄 실리지도 못할지 모릅니다.

근조의 시대..또 다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뱀발 : 어쩌다 한번 가끔씩 놀러오는데 암울한 얘기만 들고 와서 죄송함다. 오늘은 19금 놀이 할 기분이 아니지만 저는 악플이나 뻘플도 우걱우걱 잘 씹어 먹습니다....관심받으면 오르가즘을 느껴요~ 조회수 올라가고 악플이나 뻘플이 많이 달려도 오르가즘을 느껴요;;; 댓글 좀;;; 굽신굽신┌(_ _)┐ ┌(_ _)┐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72
78 [듀숲인지 바낭인지 듀나인인지 헷갈리는 글] 어느 수영카페(네이버)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의문 [12] 무도 2013.03.27 3479
77 아아아악... 어쩌다 이걸 놓친 걸까요...ㅠ_ㅠ [6] hermit 2013.02.04 3497
76 프레지던트 최고의 발연기 감상하시죠. [6] 달빛처럼 2011.02.25 3508
75 결혼하기까지 선만 서른 두 번. [8] moonfish 2011.06.21 3517
74 [듀나인] 신용카드 뭐쓰세요? 혜택이 좋은 카드 추천해주세요. [18] exci 2011.01.30 3519
73 오랜만에 야식 사진 [11] 푸른새벽 2010.12.29 3536
72 [기사 펌] 파리바게뜨 "제조공정상 식빵 쥐 가능성 0%" [8] 아리구리 2010.12.23 3577
71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9] 로이배티 2014.02.16 3617
70 간질간질한 느낌의 지현우-박재범 화보 한 컷.jpg [13] the end 2011.09.26 3705
69 [잡담] 발에 땀이 많이 차는 체질... [11] 라곱순 2011.07.14 3706
68 이성을 보는 다양한 취향 [17] jim 2010.11.16 3734
67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지루박 2010.09.13 3742
66 요새 읽고 있는 책들에 대한 짧은 글 [12] 낭랑 2010.08.04 3759
» 쭈글쭈글한 이야기;;; [11] 1분에 14타 2013.08.10 3769
64 영국식 발음이 자꾸 끌려요 [23] Apfel 2010.10.15 3802
63 <밀양> 네번째로 봤어요. 어흑 언제봐도 기분 꿀꿀해지는 영화. [30] Paul. 2011.02.03 3808
62 그림 그리는게 행복한 손나은 [6] 2012.07.23 3842
61 역시 인생이란 불공평해요...=_= [15] Kovacs 2013.09.17 3846
60 심심한가, 툭하고 말 걸어 오는 구남친의 문자. 그런 관계. [11] Paul. 2011.11.22 3868
59 [나가수] 득도하기 시작한 원년멤버들 [4] soboo 2011.07.18 388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