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거겠지만 정말 아가들은 미칠 듯한 스피드로 자라나네요.


24744D41538FDD1D2B94FB


이러고


246A8C41538FDD1A0F343B


이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딱 5개월만에



2375F333538FD8E536A507


이렇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25341040538FDD0A29C000


그림책 보여주면 환장하구요.


261ADA40538FDD0E2F307C


이젠 손, 발도 제법 다루게 되어서 아가용 놀이 기구를 갖다 주면 엄청난 집중력과 집착을 보이며 잘 놀아요.

그 집중력이 10분도 안 가서 문제이긴 합니다만. 뭐 이제 '갓난'을 갓 뗀 아가니까요. ㅋ


드디어 아랫니 두 개가 송송 나기 시작해서 물기와 빨기를 지나 깨물기 스킬을 습득 중인데


217A6640538FDD1108F452


특히 어른 인간들의 음식에 호기심이 많아 이런 짓도 하고 그럽니다.

밥 먹는 거 구경을 참 좋아해요. 얼른 이유식 먹어야할 듯. ㅋ


2455A740538FDD040B2FD7

(어머니? 지금 뭘 드시는 겁니까.)


아직은 엄마 모유를 먹이는데 가끔 양이 부족할 땐 분유도 타 먹이구요.

애가 먹다 남긴 거 살짝 맛을 본 적이 있는데...

아... 이걸 어떻게 먹어. -_-;;;


2404E641538FDD140C8EB6


하지만 아직까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부모 손가락, 손목입니다.

저렇게 뒤에서 안고 있으면 바로 척하니 지 손을 가져가서 자기 입과 합체. ㅋㅋㅋ

옛날에 빨고 핥기만할 땐 그러려니하고 두었는데 요즘엔 날카로운 이빨로 집요하게 갉아대서... 

물고 깨물고 놀라고 이런저런 아가 용품을 사줘도 다 필요 없고 사람 손에 집착하네요. 아까운 기린, 바나나, 오징어, 공갈 젖꼭지... -_-



21090E36538FD8F609AF84


21415940538FDD070DEFA7


암튼 참 호기심도 많고



21177140538FDCFE11F537


울고



24406740538FDD0119E3A1


불며 진상도 잘 부리는 


240B1C41538FDD1727D649


잠 잘 때가 가장 예쁜 평범한 아가로 자알 자라고 있습니다. 하하.



210A5D4C538FDDA40DB8E9


기왕 태어난 거


231C744C538FDDA41B18E1


훈남으로 잘 자라다오.

나야 상관 없지만 니 엄마는 아이돌도 잘 생긴 애들만 엄선해서 좋아하는 비주얼 덕후란다. 사랑받아야지(...)

(근데 왜 아빠랑 결혼하셨나요)



21147F3A538FD91C35EE2B


근데 타고난 성품이 소심한 건지 낯선 사람들이 많으면 바짝 쫄더라구요. 이렇게.

어제 집에 손님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놀다 가셨는데. 내내 조용히 있다가 찡찡거리기만 반복하더니 손님들 다 나가자마자 방끗방끗 캬캬캬캬 웃으며 새벽 한 시까지 놀았습니다.

덕택에 빡세고 피곤하긴 했지만 역시 덕택에 오늘 지금까지 자고 있어서 전 아주 한가하네요. 넘쳐나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 해 이런 글도 올리고. ㅋㅋㅋ

오늘 밤에 몇 시에 자려고 저러는지 걱정되긴 하지만 그건 미래의 일이고 일단 한가하니 좋습니다. -_-b


2542593A538FD91721C2D4


...그런데 그 와중에 아가 자는 방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려오네요. ㅠㅜ

그래서 어제 손님께서 찍어 주신 사진사 실력 차이 & 좋은 렌즈 & 멋진 후보정의 결과물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합니다.


결론은.

카메라 사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73
258 연휴기간의 찜질방=난민수용소 [1] Paul. 2011.02.05 2356
257 아이폰 8mm 앱 (강추) [1] 닌자거북2 2011.02.05 2190
256 커트 보네거트의 '문예창작을 위한 충고' <나라 없는 사람> 중에서.. [11] being 2011.02.06 4563
255 구제역 효과 [13] 민트초콜렛 2011.02.09 2390
254 [시 하나] [3] Le Baiser 2011.02.10 1413
253 구제역 자원봉사자의 '살처분 일지' [13] mockingbird 2011.02.11 2775
252 듀나인/ 구글 통해서 파일 공유 사이트로 낚는 경우가 있을까요?(남의 냥이 사진 함유) [1] 안녕핫세요 2011.02.20 1443
251 [듀나인] 여수 맛집 , 좋은데(?) 추천 부탁드려요~ [7] 飛頂上 2011.02.22 2218
250 퀴어에즈포크 엔딩 기억하시나요? (스포?) [4] 노루잠 2011.02.24 2233
249 [빵신강림] 청담동 르 알래스카 맛있어요. [7] Paul. 2011.02.24 3390
248 프레지던트 최고의 발연기 감상하시죠. [6] 달빛처럼 2011.02.25 3508
247 만세, 세탁기, 세탁기를 샀어요;ㅁ;ㅁ;ㅁ;ㅁ;ㅁ;ㅁ;ㅁ;ㅁ;ㅁ; 드럼세탁기 관련 질문 몇 개. [15] Paul. 2011.02.26 4115
246 3월 12일 부터 드디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됩니다! [11] cognition 2011.02.28 1658
245 한국인과 유대인이 비슷한 점이 있을까요? [20] 자본주의의돼지 2011.03.02 4392
244 [우행길] 19. 연어와 고등어, 혹은 오메가3의 위용..: 오늘의 식단.. [11] being 2011.03.07 5545
243 [벼룩] 저도 만화책 좀 팔게요 [7] 해삼너구리 2011.03.07 1816
242 듀나인- 미국에서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2] at the most 2011.03.11 2407
241 아래쪽 매복사랑니 뽑아보신분? 후기들이 하도 무서워서 덜덜덜 떨고있어요. [47] Paul. 2011.03.15 16450
240 살림하는 분들, 가사 노동 시간이 얼마나 되세요? [15] 해삼너구리 2011.03.16 2679
239 하느님은 외로우신가? [19] 빨간먼지 2011.03.18 284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