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해서 돈을 벌지 막막하네요.

제대한지도 어느새 한 달이 넘었고, 토익 점수도 곧 나오니 슬슬 상경을 해야 할 시점인데...

토익 점수가 2년 전에 865점이 나왔고, 군복무는 카투사로 마쳤습니다. 회화도 많이 늘어서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이번에 점수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 정도로 학원가에서 보조강사? 라도 어떻게 일자리 얻을 수 있는 건지, 택도 없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어떻게든 이 특기를 살려볼만한 다른 단기직종 (대강 반년에서 8개월 가량 일할 생각 중입니다.) 괜찮은 게 뭐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굳이 서울을 가야할지도 고민중이긴 합니다. 방세와 생활비 생각해보면 걱정이에요. 그렇다고 집에 남아서 무얼 해보긴 싫습니다. 저도 물론 그렇지만 부모님이 나가있어주길(?) 바라시기도 하구요.

어쨌든 조언을 구하는 넋두리 글이었습니다.

부디 올해 말엔 이스탄불이나 바이칼 호수에서 활짝 웃고 있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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