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하의실종과 민폐

2012.06.17 21:21

오늘만 조회 수:9579

오늘 정말 놀라운 광경을 목격.

커플이 지하철 구석에서 뭐 이상하게 서있길래 보니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속옷... 그러니까 팬티 뒷 부분을 보고 옷 매무새를 만져주듯 신경을 써주는데 그야말로 그 여자친구는 제눈에 딱 속옷만 입고 서 있는 상태였습니다ㅋ

스킨톤 옷을 입은걸 착각했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화이트미니원피스를 입고 속옷은 스킨색상. 근데 이건 마이크로 팬츠 길이의 원피스였죠. 속바지는 커녕 그냥 스킨톤 속옷 한장인데 그냥 멀리서 봐도 엉덩이 팬티가 보일 지경이었어요.

결정적인건 지하철이 들어올때였죠. 바람이 쉭~ 부는데 음.... 정말 그야말로 하의 실종.
속옷 한장이 그렇게 노출되는데... 옆에 있던 남자친구는 어쩔줄 몰라서 가려주려 하지만 그 원피스는 앞뒤로 이미 배까지 올라와서 펄럭펄럭. 매우 많은 사람들이 입을 떠억 하고..

아. 같은 여자이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제가 봐도 아찔하다 못해 그야말로 멘탈붕괴가 오는 그 현장이 어른들 말씀 중 말세로구나~~였습니다.


야했어요. 야하다 못해 민폐. 정말 궁금한건 그 차림으로 지하철도 그냥 탔고 더 불가사의한건 남자친구 만나러 집에서 나올때도 똑같은 옷이었을텐데.....

취향의 자유. 적당한 패션의 경계는 어느 정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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