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0 11:48
심즈나 심시티로...이 참에 문명을 배워볼까요?
어제도 역시나 이민을 가거나 저쪽편으로 갈아타야겠다고 페북에 쓰긴 했지만, 정말 그러고 싶어서 쓴 것도 아니고, 그렇게 말하시는 분 대부분 홧김에 자포자기의 심정에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민이나 가버려라고 비아냥거리지는 말아주세요.
친구와 이야기 중, 부모님이 그렇게 투표하셨으니까, 책임져달라고 하고 5년동안 빌붙을까라고도 이야기도 해보지만, 허탈하긴 하네요. 꼭 이길 것 같다고 생각은 안했지만, 50%가 넘는 지지율이 더 충격입니다.
이 분들이 모두 비판적 지지자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아닐 것 같아요. 무조건 따라갈 것 같단 말이죠. 48%가 그렇다고 비판을 하면 딴지를 건다고 하겠죠.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니, 바라는 건 엠비를 그리워하게하지는 않게 하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M사에 다니는 친구들은 정말 걱정이네요. 권고사직 시행한다던데... 이렇게 제가 사랑하던 MBC는 없어져 버리는 걸까요. 슬프네요.
심즈나 심시티 괜찮네요. 한 번 구매해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