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8 18:49
부끄러워서 익명 조회 수:3308
부모님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추억의 사진 하나.
그날 오마니께서는 추운 마루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그 당시의 인기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를 보고 계셨습니다.
본인의 적정 혈압을 위해 오마니께서는
'당선 확실' 이명박의 얼굴이 깔리는 TV 하단에
노랑테이프 '2겹' 엠보씽을 붙이시고 씩씩거리시며 드라마를 보셨습니다.
"한 겹 붙이니 얼굴이 보여서 두 겹붙였다......"
아아 오마니 오마니 우리 오마니
내일은 행복하게 (엠보싱 테이프 없이)드라마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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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18:50
2012.12.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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