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8 15:02
1. 팀장님은 아침 일찍 출장가시고, 오늘은 팀 회식이라서 30분 일찍 퇴근합니다. 팀장님 부재+회식 콤보에 내일 휴일이자 대선까지 겹쳐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일거리 앞에 쌓아두고 필사적으로 딴짓중이에요. 게시판 새로고침만 계속 하고 있어요.
2. 이번 대선은 나라가 두편으로 나뉘어서 치루는 전쟁같아요. 대선후보들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날선 대립이 계속 되니 보고있으면 너무 아슬아슬하고 피곤해요. 상대가 너무 악날하니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요. 대선이 어떻게 끝나던지 간에 깊어진 감정의 골은 회복되기 힘들 것 같네요.
3. 이번 대선은 시끄럽고 유치하고 어처구니없는 홍보송들이 없어서 정말 좋아요. 저는 선거 홍보송들을 정말 너무 엄청 증오해서 저번 대선때는 거의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였거든요. 연설한다면서 목청높여 핏대세워가며 웅변하는 사람도 줄어서 좋습니다. 공주님이야 한국말 잘 못하니까 그렇고 문후보님이나 안후보님 모두 조곤조곤 연설 잘 하시니 좋네요.
4. 내일 계획은 세우셨나요? 저와 신랑은 오늘 각자 회식에 참석한 후 내일 느즈막히 일어나 해장하고 투표한 후 호빗을 보고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으며 투표 방송을 볼 예정이에요. 만약에 공주님이 당선된다면 이민계획도 세워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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