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6 12:06
아침에 듀게 접속해서 eisenl님 글을 통해 데이브 브루벡 선생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위 음반이 아니었다면 저는 평생 4분의 4박자 리듬만 듣다가 죽었을지도...
진료실에는 보통 클래식 음반이나 클래식 FM을 틀어두는데, 오늘은 이 음반을 걸었습니다.
4분의 5박자, 8분의 9박자, 4분의 6박자가 혼재된, 도저히 진료에만 집중할 수 없는 두근거리는 리듬의 음반이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추모는 고작 이 정도밖에.
작년에 조 모렐로 선생도 가셨으니 이제 쿼텟 멤버 중 유진 라이트옹 혼자 남으셨나요?
가장 유명한 재즈 넘버 중 하나이자 이 음반의 대표곡인 Take Five만 옮겨봅니다.
음반을 녹음했던 쿼텟 멤버 그대로 독일에서 공연한 실황(1966년)
피아노 치는 분이 데이브 브루벡.
알토 섹소폰 연주하는, 음대 교수처럼 생기신 분이 폴 데스먼드.
풍채 좋은 베이스는 유진 라이트.
드럼은 귀요미 막내 조 모렐로.
R.I.P. Dave Brubeck (1920.12.6 ~ 20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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