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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유치원 보내는 부모님들 어찌.. 유치원 잘 결정 하셨나요???

 

내년이면 일곱살이 되는 아이가 5살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해서 올해 6살까지 같은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정말이지 유치원때문에 이렇게 골머리를 썩을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큰애를 유치원 보내본 경험상 동네에서 잘 한다는 유치원 몇군데 전화해서 알아보고 그중에 마음에 드는곳 상담받고 원서쓰면

 

그리 어렵지 않게 보낼수 있었는데 말이죠. 개중에 정말 아침 일찍 줄서서 추첨하는 유치원도 있지만 너무 먼곳이라 염두에 두질 않았구요.

 

 

 

근데 올해 유치원을 알아보니 제가 사는 이 곳에서는 시 전체에서 같은날 같은시간 동시에 유치원 원서 추첨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유치원 알아보기 시작한게 10월 초 부터였는데요.

 

그때는 11월 중순에 유치원협회 에서 회의를 해서 결정을 해야 하기때문에 원비며 추첨일이며 방식이며 결정된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10월을 보내고 11월에 또 알아보니 12월 초에 "시에서 전체적으로 정해진 날 같이 추첨을 하겠다" 라고 결정이 되었다데요.

 

명목상으로는 엄마들 새벽같이 줄서서 입학하는 선착순을 없애겠다는 뜻이라고 해요.

 

근데 이렇게 해서 나온 결과 엄마들이 적게는 두군데 부터 시작해서 세네군데씩 기본으로 접수를 한다고 하네요.

 

접수를 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그날 그시간에 추첨을 보호자 본인이 해야 한다는게 함정!

 

 

 

이거 원 애 대학보내는것도 아니고 유치원 보내는데  원서를 몇군데씩 써서 내야 하고 경쟁률 또한 기본이 5:1 정도 되는것 같아요.

 

7세 기준으로 많이 뽑는데는 열명남짓 적게 뽑는곳은 두세명을 뽑는다는데 설명회에 가보니 접수하겠다고 설명회 오신 분들이 100분이 넘더라구요.

 

와..... 이때부터 저는 완전 패닉이에요.

 

전화하는 곳마다 2명~3명 뽑습니다. 저희는 마감되어서 추첨을 안합니다. 12월 1일날 추첨합니다. 이러니 점점 더 불안의 늪에 빠지고 있어요.

 

 

내년 7세 되는 아이들이 황금돼지띠니 해서 아이들이 많다고는 합니다만, 이렇게 같은날 시 전체에서 추첨을 해버리니 중복으로 접수를 하고 경쟁률을 더 올라가고

 

추첨해서 당첨이 되었더라도 더 좋은곳에 당첨이 된 사람들은 또 옮겨가고... 아마 내년 3월 입학때 까지 "거기 유치원 7세 자리 있나요?" 를

 

몇번이고 반복해야 한다는 이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어요.

 

 

 

 

어찌되었든 울며겨자먹기식으로 12월 1일날 저는 신랑이랑 저랑 다른곳으로 두곳 추첨하러 가요.

 

그날 추첨을 한다니 가긴 가지만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게... 열심히 알아보고 우리 아이랑 유치원이 잘 맞겠다 싶은 곳에 보내고 싶어도

 

그날 추첨운에 따라야 한다는게 말이 되는건가? 싶네요.

 

추첨이 안되면 이 저주받은 손을 원망하며 어찌되었던 마음에 드든곳이든 안드는 곳이든 보내야 하는데...

 

 

 

 

큰애 때도 그랬지만 유치원들이 대체적으로 참 폐쇠적에요.

 

전화상으로는 원비가 얼만지 한달에 내는돈이 얼만지 알려주지도 않을 뿐더러 접수도 미리 해 두어야 그날 추첨을 할수 있다는

 

알수없는 자신감에 빠진 유치원들에 부모입장에서는 참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나라에서는 7세까지 보육료 무상지원 해 준 다지만 실상을 알고보면 무상도 아니에요. 특강비며 이것저것 붙여서 한달에 근 20만원은 내야 할것 같더란 말이죠.

 

여태까지 큰애 둘째 둘다 보육료 뭐 지원받은건 한번도 없었고 올해 같은 경우도 영유아 보육료 지원해 준다 하고 6세만 빼고 0세부터 지원을 해줬지요.

 

그래서 지금 보내는 어린이집도 40만원씩 내면서 보내고 있어요.

 

 

 

교육청에서 하는 일이나 유치원에서 고자세로 나오는것이나 하나같이 마음에 안드네요.

 

근데 마음에 안든다고 내가 또 뭘 어찌 할수도 없다는게 이 답답함과 짜증의 근원인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유치원 잘 결정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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