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 08:47
어떤 여자가 있습니다.(남자래도 좋습니다. 얘기를 편하게 하려는것 뿐이니) 인기가 좋아요.
이런 저런 잘생긴 남자들, 능력좋은 남자들이 다가옵니다.
한 남자가 있어~ (괜찮은 사람이지만) 능력도 없고 가진것도 없고 잘생기지도 않아서 주변에서 선뜻 다가오지를 못합니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예컨데 중병같은-10시 15분 수정) 잘생기고 능력좋은 남자들은 다 떠나고 여자가 홀로 남겨진 순간에
그 남자가 다가옵니다.
다른 사람이 있었는데 만난건지
다른 선택이 없었으니까 사귄건지, 과연 정말로 사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둘은 잘지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내면때문에 선택된 경우죠. 선택지가 있었냐는 의문이지만,
선택자체를 안할수도 있으니..
이게 꼭 내면이 괜찮은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거나 당위를 말하는게 아니라
그저 이런 경우도 꽤 있을겁니다.
이태석 신부 같은 내면과 행동을 지닌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사람은 있을테고, 그걸 강점으로 보는 사람도 있겠죠.
혼자 상처받았다 믿고 쓸쓸해지는 유치한 로맨스
2011.05.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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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11:06
2011.05.13 13:35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직장생활을 하며 제가 살아본 바로(그래봐야 30대 중후반이지만) 외면과 내면이 같이 후진-이렇게 표현해서 죄송하지만-사람도 정말 많고 외면과 내면이 같이 멋들어진 사람도 정말 많다는 거였어요. 이 둘이 항상 상반되지는 않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