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30 23:09
1.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엑스]가, 99년 무렵이었나 세기말 분위기와 더불어 종말을 소재로 한 만화가 꽤 있었던 거 같은데
엑스는 그 때가 한창 클램프 전성기 무렵이었고 인기도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용두사미...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끝으로 갈 수록, '도대체 두 팀의 구성원이 계속해서 죽어나가야하는데 왜 이리 안죽는거야!'
를 외치다 지쳐 보다 만 기억이 나요.
이거 결국 결말이 나긴 났나요?
2.
그 때는 오덕 꿈나무라 클램프 만화를 꽤 많이 봤드랬죠. 이것 저것.
이제와서 문득 생각하는데,
작가들이 단순히 그리고 싶은 그림, 커플링 때문에 엑스를 그린 것만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단 캐릭터가 많고 자극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까. 어찌나 그렇게 묶는 걸 좋아하던지...
3.
그래도 지금도 꽤 매력적으로 느껴진 소재는, 운명을 예언하는 무녀가 일본 열도 지하 깊숙히 신전을 차리고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러고 보면 이 만화는 꽤 잘 만들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2010.11.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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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23:21
2010.11.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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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23:50
2010.12.01 00:01
2010.12.01 01:29
2010.12.01 02:06
2. 몇년전 다시 펼처봤는데 너무나 잔인해서 "이랬었나?!" 싶었던.
커플링은 역시 음양사 커플이 최고로 인기가 많았죠???
3.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