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 람(Elisa Lam)이 누구냐고 하신다면...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21살짜리 소녀입니다. 주변에서 평판이 좋은 여성이었고요.

미국 LA로 여행을 갔어요. 근데, 거긴 사실 유령이 출몰하고 연쇄살인마가 묵은 걸로 유명한 좀 질이 안 좋은 호텔이었다나요?


그녀는 그 호텔에서 실종됩니다.

약 20일 뒤에 호텔 투숙객들이 화장실 수압이 낮다고 불평하자,

호텔 관계자가 옥상에 있는 물탱크를 확인하는데, 거기서 그녀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시체는 물 속에 너무 오래 있어서 사망 원인을 알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상한 점은, 옥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열쇠가 필요하고, 문을 열면 알람이 울리는 시스템.

그리고 옥상으로 가기 위한 통로도 굉장히 복잡하다고 합니다.

관계자만 가는 곳인데 어떻게 그 물탱크에 들어가게 되었을까.



더 괴상한 건, 그녀의 마지막 영상이 담긴 엘리베이터 영상입니다.





처음에는 마약을 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있었지만,

평소 그녀의 행실에 비춰봤을 때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점.

마약을 하고 그 복잡한 통로를 거쳐 물탱크로 갔다는 것도 이상하고.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다는 의견도 있는데,

솔직히 비디오를 보면, 그녀의 몸짓은 두려움보다는 뭔가 장난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 그것도 아닌 것 같고요.


도리어 누군가를 '쫓고' 있었다라는 의견도 있는데

그렇다면 그녀는 누구를 쫓고 있었을까?



유령을 본 게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글쎄요. 그게 말이 되나요.




하여튼 최근 드라마 같이 괴상한 일이 벌어져서

한 번 써 봅니다.

여러분들은 이 사건의 배후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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