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질

2013.04.17 10:59

1분에 14타 조회 수:3269

 





어제 3차까지 낮술 달린 후 술 깨고 나서 이제서야 자랑질 하는 건 안 자랑.


제2차 노사정 이행 협약식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님과 악수한 건 자랑.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최진욱 위원장님

영화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님

(주)롯데엔터테인먼트 차원천 대표님

쇼박스 (주)미디어플렉스 유정훈 대표님

(사) 한국영화제작가 협회 이 은 협회장님

CJ E&M(주)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대표님

CJ CGV(주) 서정 대표님

(주)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월드 (N.E.W) 김우택 대표님

한국영화동반성장협의회 김동호 위원장님

한국영화감독조합 이미연 감독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은화 대표님

유지인 교수님과 같이 사진 찍은 건 자랑



명동 중화요리집 동보성에서 코스요리로 북경오리가 나오는 줄 알고 갔다가 둘둘치킨 먹은 건 안자랑;;;


3차까지 술 먹고 코알라된 건 안 자랑;;;



주요추진 사업

가. 영화산업 노사정 이행협약 참여 확대.

나. 훈련인센티브 제도(사다리 제도) 기금 마련 및 추진.

다. 영화산업 종사자의 기초사회보장제도 확대.

라. 영화산업 표준근로기준 적용.


노사정이 모두 공동으로 협약 체결 한 건 자랑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대표한테 아는 척해서 쌩깜을 안 당한 건 자랑.


미리 준비된 협약식 자료 영상을 보는데 생계문제로 두 명이나 세상을 등진 스텝들 인터뷰 사례 나오는 거 보고 훌쩍인 건 안 자랑.



영화 때려치우고 연합뉴스 기자가 된 후배 만난 건 안 자랑.


영화노조 발대식에서 눈물을 흘렸던 선배 감독이 딸내미 사진 보여주며 얘 때문에 영화 때려치웠었는데 이런 뜻 깊은 자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해서 참석한 사연을 듣고 잠시 울컥했던 건 안 자랑.



'그 강아지 그 고양이'라는 최초로 아이폰으로만 로맨틱 코메디 장편 영화 찍어서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인 민병우 감독이랑 술 먹은 건 자랑


동보성 앞에서 강우석 감독님 본 건 자랑


낼 모레 환갑이신 유지인 교수님 미모에 반한 건 안 자랑;;;



스텝들에게 유인택 대표님이랑 친하다고 구라쳤다가 걸린 건 안 자랑;;;


영화스텝들의 임금은 escrow account 형태로 제협과 교섭을 앞두고 있다는 건 안 자랑;;;



근혜찡 정부에서 최초로 영화분야에서 노사정 이행협약을 이끌어 냈다는 건 자랑


영화스텝들이 150명이나 한자리에 모였다는 건 자랑


공짜로 4만 4천원 짜리 코스요리 다 먹은 건 자랑



모든 영화인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6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0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297
58 티아라, 다음 컨셉은 좀비 [14] magnolia 2011.12.30 3531
57 [바낭] 블락비 신곡 '빛이 되어줘' MV, 김병욱 새 시트콤 첫 회 잡담 [10] 로이배티 2013.09.23 3538
56 푸우 가족과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곰 [10] 남자간호사 2011.10.11 3568
55 [사진] 다이소에서 3천원 주고 강아지옷 샀어요. [18] miho 2011.11.30 3642
54 clancy님 보세요 (대구 영화모임 관련) [15] 쿠란다멍뭉이 2011.12.08 3655
53 티아라 신곡에 대한 기자의 감상평. [7] 아.도.나이 2010.12.05 3682
52 이런 낮은 소파 편한가요 [10] 가끔영화 2011.07.29 3734
51 [아이돌] 카라 컴백 위주로 주절주절 아이돌 잡담 [24] 로이배티 2012.08.22 3757
50 티아라, 효민에서 소연으로 리더 전격 교체 [13] magnolia 2011.12.07 3778
49 출근을 안해버렸어요.. [6] 연금술사 2013.01.04 3822
48 꼬꼬면은 영 못먹을거 같다 [6] 가끔영화 2011.08.19 3833
47 트루 디텍티브 보신 분들께 묻습니다.(스포 듬뿍..) [4] 칼리토 2014.10.06 3833
46 심상정 의원님 자수하세요 [7] 데메킨 2016.06.29 3858
45 권리세... 키이스트와 계약! [7] 달빛처럼 2011.07.15 3898
44 참을성 없네요 참 [12] 지지 2012.07.31 3923
43 신형철 평론가를 비판하는 평론가들 (신경숙 표절건에 대해) [14] catgotmy 2015.09.01 3948
42 (기사링크) 신생아에 손가락 욕설한 ‘무개념’ 간호조무사 [9] chobo 2012.11.08 3957
41 [사진] 송중기 화보 (@2012년 1월자 쎄씨) [10] miho 2011.12.20 4038
40 마리온 코티야르 보그 US 화보 [4] 보쿠리코 2010.06.16 4077
39 [듀나 대나무숲] 출근하셨습니까? 아, 출근이 정말 싫은 아침, 책상에 왠 PC가 있는데! [30] chobo 2012.10.02 413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