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형과 외국인의 우리+나라

2013.03.23 11:33

catgotmy 조회 수:3131

잠깐 쉬고 다시 생각중입니다.

 

결론 없는 이야기지만요. 전처럼 몰입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걍 생각할 거리가 생겼고, 답은 안나오니 장난감처럼 갖고놀 뿐이죠.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만 살았던 한국계 사람이 있습니다.(이중국적이든 병역기피든 뭐든 대충)

 

어릴때부터 미국인이 되고 싶었고, 20세가 되자 미국 국적을 취득합니다.

 

"우리나라(미국) 너무 좋다. 여러모로 한국보다 낫네"

 

"우리나라라고 하면 틀려. 미국을 말할땐 우리 나라거든. 우리나라는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가리킬때만 쓰는 말이야"

 

"그래? 한국에서만 20년 살았는데, 그런 감각이었나?"

 

 

 

 

한국에서 태어난 흑인이 있습니다.

 

국적도 한국이고, 한국에서 교육받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천이 아름답네. 대조영은 우리나라 사람이지? 우리나라는 보통 중국의 연호를 쓰던데.."

 

우리나라에는 민족적인 개념이 섞인 걸까요.

 

우리의 나라라기보다 우리가 나라인것 같은. 동격 느낌의.

 

우리나라에 살면서도 우리나라라는 개념이 꽤 특이하고 낯설다는걸 못느끼고 살았어요.

 

 

 

 

 제시카와 티파니는 우리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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