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이 벌써 15년 된 영화라니 새삼 충격입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미국에서도 매우 화제가 되어서 영화 좀 본다는 사람은 다 극장에서 봤지요. 


저도 남친(지금의 남편)이랑 한창 데이트할 때 극장 개봉하는 날 마지막회를 봤어요. 


당시 매우 화제가 되었고 인기도 있어서 엔딩을 털어놓는 것 정도는 사실 스포일러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거든요. 


하지만 15년이 된 영화면 이미 상당히 오래된 영화이고 


제가 과거의 모든 흥행 화제작을 보지 않은 것처럼 아직 보지 않은 분들도 많겠지요.




그러고 보니 저보다 20세 정도 젊은 미국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그분들이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을


아직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흠칫 놀랄 때가 있었어요. 


그분들에겐 초대박 흥행작 <타이타닉>도 그다지 관심 가지 않는 옛날 영화일 뿐인 거죠. 

 



작년의 흥행 화제작인 <그래비티>도 곧 그렇게 낯선 흘러간 작품이 되겠지요. 


10년 쯤 후에 무심코 남들도 다 알겠지 생각하고 제목에 스포를 넣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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