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의 원작자 미나토 가나에의 다른 작품 < 속죄>를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올해 드라마 5부작으로 제작했군요.

구로사와 기요시의 신작이 있나 찾다가 소정의 돈을 내고 다운 받았는데

 

그만 1회 보고 겁이 나서 파일 열어보기가 무섭네요. 허허.

말 그대로 오밤중에 보다가 심장이 약해졌습니다.

저 스릴러를 무척 좋아하는 담대한 사람인데 기요시는 힘들어요.

뭐 특별히 무서운 장면도 없고 내용도 속도감 있지 않아요. 그런데 보는 내내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이 일어나면서도 계속 보게 되는데,

다음 편을 보려면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미나토 가나에 이 아주머니는 선량하고 상냥하게 생기셔서 용서 없는 주제와 필력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하죠. 일본에는 왜 이렇게 무서운 아주머니 소설가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어둠에 대해서 너무 예리한 분들입니다.

 

후속편은 아주 기분 좋고 에너지가 충만할 때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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