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바로 옆에 막힌 골목이 있는데,

거기서 새끼고양이가 있어서 꺼내주었더니 본가로 들어오더래요.

 

내보내도 들어오고 내보내도 자꾸 들어와서

근처에 사는 친동생이 어머니께 허락 받고 키운다고 데려왔다네요.

 

기본적인 고양이 용품 사놓았다는데, 일 끝나면 동물병원이 닫아서 피검사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네요.

그래서 제가 이번 일 끝나는 대로 내려가서 병원에 데려갈 생각이에요.

 

마음같아선 데려오고 싶습니다.ㅠㅠ

(우선 작업실 애들에게 그리고 예비신랑에게 허락받아야..)




였는데,







 

 

예비신랑과 상의해서 결혼 후에 키우자고 말을 듣고 데려왔습니다.^^

작업실 친구들도 흔쾌히 수락해줬어요.

 

조치원에서 부천까지 오는데, 기차안에서도 지하철에서도 병원가는 길의 버스에서도 한번도 울지않더라구요.

진료받을때도 울지 않고 가만히 받아서 선생님께 칭찬도 받았어요.

 

사료나 물품도 주문해놓고 아무 이상이 없으면 작업실에 바로 합류시킬 생각이었는데,

검사결과 다른 건 이상 없고 분변에서 회충알이 하나 발견되서 3일간 회충약 먹으며 치료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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