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저는 보는 내내 배트맨 비긴즈가 생각났어요.


생각나는 이유가 굉장히 지엽적인 이유지만요.


- 약품을 도시 전체에 퍼뜨리는 기계와 행동이... 배트맨 비긴즈의 환각제 퍼뜨리는 거랑 연상되서.


- 작품내내 노만 오스본(그린 고블린)을 언급하면서 후속작의 악당은 바로 이 녀석이야!!! 하는게... 

마치 배트맨 비긴즈에서 중간에 조커관련 언급, 그리고 마지막의 트럼프의 조커카드를 들이미는 장면.


겨우 이 두가지 이유때문이지만... 배트맨 비긴즈가 많이 생각났어요.





2.쿠키 영상에서의 그남자는 역시 노만 오스본이겠죠?





3. 그웬의 아버지가 죽으면서 피터에게 자막으로는 '딸을 지켜달라/ 안전하게 해달라.'라고 말하잖아요.


그때 대사로는 leave가 들린거 같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에 그웬이랑 피터가 헤어지면서 그웬이 아버지가 내 곁을 떠나라고 했고 그 약속 지키는거냐?고 묻잖아요.


이거 제가 leave를 제대로 들은겁니까?


그러니깐 저 자막은...


a. 딸의 안전을 위해서 떠나달라


b. 딸의 안전을 위해서 떠나지 말아달라


둘중에 뭐죠? a입니까?





4. 액션면에서는 거미줄을 이용한 액션이 좀 더 많아진거 같아요.


근데 딱히 우와 멋있다 싶은건 없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스파이더맨2 지하철 액션을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5. 기억에 남는 장면은...


- 피터가 능력을 얻고나서 적응이 안되서... 지하철에서의 막장과 욕실에서의 슬랩스틱 코미디들이요.

마치 고전 슬랩스틱 코미디나 미스터 빈 보는거 같았어요.


- 그리고 스탠리가 나오는 장면도 웃겼어요. 스탠리만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어서 자기 주변에 뭔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채 난장판이 되는 씬.

이것도 고전 코미디에 많이 나왔던거 같아요.





6.개인적으로는 샘레이미판과의 비교를 해보면...


스파이더맨2 > 스파이더맨1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맨3


정도인거 같아요.


스파2가 홈런이라면, 어메이징은 1루타나 2루타 정도.






7. 사실 저는 커스틴던스트나 매기 질렌홀에 비쥬얼적으로 살짝 불만인 부류에요.


근데 엠마스톤은 비쥬얼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ㅎ




8. 일본시장 언급은 아마도 리자드맨-고질라를 이용한 드립이나 유머인거 같은데, 우리나라 관객들은 별 반응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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