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과 김예분

2015.02.18 12:15

감자쥬스 조회 수:6093

이본

얼마 전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는 90년대 이본과 김예분의 MC라이벌 구도에 대해 묻자 이본 왈,

 

사회자 질문 : “이본 후발주자로는 김예분이 있었다”

이본 답변 :  "솔직히 나한테 명함도 못 내민다"

 

김예분

어제 택시에 김예분이 나와서 이본이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 자신에 대해 했던 발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는데...

 

"사실 방송을 못 봤는데 갑자기 내가 검색어 순위에 올라 무슨 일인가 너무 겁났다"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이본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솔직히 난 그 얘기 듣고 내가 볼 땐 비슷비슷했다. 진짜 도긴개긴 이었다"

"당시 이본과 각각 음악 프로그램 MC도 하고 라디오도 했는데, 이본이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 명함도 못 내민다는 표현을 방송에서 해서 섭섭했다"

“명함도 못 내밀 정도는 아닌데”

"명함도 못 내민다고 할 수 없는 게 나도 가요 프로그램 MC도 했고 라디오도 했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따지면 나는 라디오 할 때 1등도 했었는데, 이본이 그렇게 얘기해서 서운하더라"

"내가 생각하기에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는 아니었다. 아니, 명함을 같이 내밀 정도였지"

“내가 볼 땐 (과거 이본과 인지도가)비슷비슷했다”

"제가 라디오 DJ를 하기 전에 라디오 게스트로 나갔는데, 인사를 했는데 인사를 안 받아 줬다"

"그래서 지금도 친분이 없다"

 

김예분이 택시에 출연해서 이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중

"동시대에 같이 활동했던 동료로서 서로 도와가면서 좋게 얘기해주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 언니 예쁘고 멋있잖아"

"요즘 활동 시작했던데 잘 하고 멋진 모습 보여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0&aid=0002748691

 

라디오 스타 보면서 이본의 저 발언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런 말은 친분이 두터운 사이에서나(신현준&정준호,김건모&신승훈,변진섭&이승철 등등)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할 수 있는 말인데 이본과 김예분은 서로 친분도 없는 사이인데 지금은 방송 활동을 하지도 않는 사람에 대해서 저런 말을 함부로 하다니 저건 솔직한것도

뭣도 아닌 예의가 없는거였죠.

예전 왕성하게 활동할 때도 지나친 자신감과 경솔한 발언 때문에 눈총을 사더니만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하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죠. 라디오 스타 나왔을 때 김예분에 대해서도 그렇고

지금은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고 있는 성대현과 연애했던 얘기를 하는것도 그렇고...

 

근데 김예분이 택시에 나와서 이본의 발언에 대해 우아하게 반박을 했네요.

제가 보기에도, 저도 저 시절을 겪었고 두 사람이 MC로 잘 나갔던 모습을 봤던 세대인데 정말 둘이 비슷비슷했어요.

고만고만한 예능성 강한 가벼운 프로그램에서 무난한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뿐이지 특별히 언변이 엄청나게 뛰어났다거나

진행을 독보적으로 잘 했던것도 아니었고 인기가 대단한 수준도 아니었죠. 

이들이 지금까지 꾸준히 MC도 하고 라디오DJ도 했다면 그래봤자 박소현 수준이었을거라고 봅니다.   

이본의 MC로서의 명성은 같은 연기자 출신 여성MC로는 김원희 만큼은 못됐습니다.

그렇게 잘 나갔던것도 아닌데 오랜만에 나왔고 세월이 많이 흐르다보니 MC로서의 활약상이 좀 부풀려진것같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58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6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680
123630 [윈앰방송] 니어 레플리칸트 + @ - 종료 [4] Ylice 2010.07.16 2905
123629 이끼 완전 실망이네요... (스포) [2] 그리스인죠스바 2010.07.16 2931
123628 여러 가지... [14] DJUNA 2010.07.16 3720
123627 여친의 군대간 전 남친이 휴가 나왔을때.. [23] 잠시익명임니다 2010.07.16 6776
123626 라면에 얽힌 슬픈 이야기 [11] 01410 2010.07.16 3769
123625 저도 하나 Billy Thorpe - Over the Rainbow [2] Apfel 2010.07.16 1796
123624 팬미팅 가보신적 있어요? [15] 살구 2010.07.16 3133
123623 갤럭시S에 관한 어떤 대화. [20] 베네피트 2010.07.16 3813
123622 등업기념 바낭 글... "남자친구 있어요?" 하는 질문 들으면 어떤가요? [16] Atreyu 2010.07.16 4159
123621 닥터 하우스 한국판이 나오나요 [18] 우가 2010.07.16 3593
123620 오늘 청춘불패... [50] DJUNA 2010.07.16 2752
123619 한밤의 두서 없는 움짤들 몇개 [2] fan 2010.07.16 2272
123618 구로사와 아키라, 드디어 오늘 (그럭저럭 스포일러) [5] lonegunman 2010.07.16 2335
123617 태국 클럽에 즐겨 간다는 후배 녀석. [8] S.S.S. 2010.07.16 6241
123616 김혜수 W 시작하네요. [4] 호레이쇼 2010.07.17 3728
123615 서서히 불씨가 사그라들고 있는 생명을 보는 기분 [5] soboo 2010.07.17 2586
123614 방송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군요. [2] doxa 2010.07.17 2991
123613 아아... 총체적 난국 [3] 걍태공 2010.07.17 2319
123612 써머힐 교육? [3] nishi 2010.07.17 2512
123611 (PIFAN)(수정) 내일 건담 I, II 보실 분 구합니다 [2] 정원 2010.07.17 17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