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신혼여행 다녀오면 처가집에 먼저 가서 인사드리고 하루밤 잔뒤에 음식준비(이바지?)를 해서 본가에 가서 식사대접을 하는 거라죠?

신혼여행을 좀 길게 다녀와서 (라고 해봐야 일주일 꽉 채운거지만) 본가에 갈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엄니, 우리 일주일 뒤에 와도 되져?' 라고 했더니 '어, 니들 편한데로 해라' 라고 쿨하게 응답해주심. '그런데 음식 같은거 절대 해오지 마라.' 라고 하셔서 저는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가려고 했는데 장모님이 '여보'님에게 '무슨소리냐!' 라고 하셔서 한우 같은걸 좀 사가지고 갔습니다.



2.

집에서 부모님이 해주고 사주시는 밥 먹고 퍼져있다 왔고, 돌아올때는 '여보'님이 운전연습을 위해 운전을 하셔서 저는 조수석에서 편하게 왔지 말입니다. 중간에 한 20분정도 졸기도 했지 말입니다.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쇼파에 누워 비몽사몽 졸다 깨다 하다가 해주시는 밥 먹고 다시 졸다 깨다 하니까 '여보'님이 '아니, 자기집에 갔다 온건데 왜 이렇게 피곤해 하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렇죠.. 분명 피로도는 시댁에 다녀온 '여보'님이 더 심할텐데 왜 제가 진이 빠진건지... 집에 몇주 안갔다고 벌써 어색어색해진건가..!!


동생은 작년에 결혼을 했지만 한번도 본가에 와서 자고간적이 없습니다. 한시간 거리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1시간 10분거리에 삽니다. 제가 운전하면 1시간 이내도 가능합니다..(쿨럭)

10분의 차이로 1박이 결정되네요. 아니면 제가 장남이라...?


3.

자동차 게임을 시키면 운전연습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ㅋ

고속도로 운전은 좀 하시는데 주차를 못하십니다.

이건 절대 제가 로지텍 드라이빙 포스를 사고 싶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42
252 (디아블로3) 왜 악마사냥꾼만 건들이냐고요? 블리자드 싸우자! [2] chobo 2012.09.01 1394
251 (D-57 디아블로3는 생활) 디아블로3를 해본 모든 사람은 합성이라고 생각할 만한 아이템. [4] chobo 2012.10.23 1412
250 (챔피언스 리그 이야기)누가 나더러 인간이래? 나 신이야, 드록신! [10] chobo 2012.04.19 1418
249 (박찬호 VS 윤석민) VS (최동원 VS 선동열)? 괄호 우선순위에 주의! [7] chobo 2012.04.24 1427
248 도전1000곡을 보면서 [1] 가끔영화 2011.08.11 1434
247 은하철도999 DVD세트 사는거 어떨까요? [4] Planetes 2011.05.02 1441
246 [인 어 베러 월드 Hævnen] 간단 후기, 여주인공 트리네 뒤르홀름 [3] 프레데릭 2011.08.16 1449
245 플래쉬포인트 정주행 중 - 현재 2시즌 막바지 [6] 에이왁스 2010.11.04 1451
244 (프로야구 승부조작 관련 기사)박현준·김성현 중 한명은 "건당 500만원…" [3] chobo 2012.02.27 1478
243 베트남, 동성결혼 합법화 본격 추진 [2] Rlaro 2013.04.19 1479
» [사생활바낭] 집에 다녀왔는데 피곤합니다. + 운전연습 [4] 가라 2011.11.07 1483
241 시원시원함과 공격성의 차이 [2] catgotmy 2011.05.12 1488
240 이거 순 허리힘으로 드는거죠 [3] 가끔영화 2011.11.22 1493
239 "액션 잘 찍는 감독"에 묻어가는. 홍금보 감독 쾌찬차(wheels on meals)의 성룡 액션! [4] 필수요소 2010.12.07 1503
238 동안미녀 오프닝을 볼 때면... [1] 자본주의의돼지 2011.06.01 1507
237 최근에 인디와이어의 Criticwire란에 추가된 설국열차 평 두개 Mr.ll 2013.11.04 1522
236 하드디스크 용량은 언제나 2% 부족하다? [8] chobo 2012.02.29 1534
235 사람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난 계백을 틀어놓고 웹서핑을 하다 문득 본 한지우의 연기 [5] chobo 2011.10.18 1545
234 취미 [4] GO 2011.07.14 1550
233 상암 아이맥스관 스크린은 얼마나 작은 건가요. [6] Aem 2012.12.13 15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