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맥주 이야기가 나온김에. 맥주와 가장 잘어울리는 안주는 무엇?

2012.03.21 16:51

chobo 조회 수:2768

저는 순살치킨과 수제소시지.

집에서 혼자 미국 드라마 보면서 우걱우걱할때 가장 애용하는 메뉴입지요.

마른 안주는 좀 아닌것 같아요.

육포는 간식거리로 먹을때는 좋은데 이게 또 맥주랑 먹을때는 영아니더군요.

견과류도 별로.

다른 이야기지만 삽겹살 혹은 한식류 -가령 감자탕이나 곱창등등- 에도 맥주가 안맞더군요. 아, 소주(응?)에 말아 먹을때는 애용합니다.

과자는 꼬깔콘 레드와 포카칩 오리지널.

이것 이왼 없어요. 나쵸는 별로.

순살치킨은 우리동네표 치킨이 갑입니다요!

만삼천냥에 두마리! 우와!

한동안 하림 훈제치킨을 먹었는데 이젠 질렸어요.

다시 순살치킨으로 돌아갑니다.

맥주는 아시히 생맥주를 좋아하는데 집에서 먹기는 힘드니 OB 골든라거 캔을 마셔요. 카스류(?)는 저랑 궁합이 완전 아니고 하이트도 제 입맛엔 아니구요.

냉자고안에 보리차 끓여놓은 것보다 맥주가 더 많다는 불편한 진실., 이 게시물을

쵱휴여

2012.03.21 16:53

야구요.

댓글
폰타

2012.03.21 16:53

(깽판 댓글) 어떤 맛난 안주를 먹어도 맥주를 마시면 입 안이 써집니다. (술맛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 맛난 안주가 있을 수록 술 마시기 싫어집니다.

댓글
chobo

2012.03.21 16:55

폰타 / 흑맥주류가 좀 그렇더군요.
맥주맛이 좀 쎄서 그런지.
맥주맛은 좋은데 안주맛이 좀 변한다는 느낌?

댓글
섬고양이

2012.03.21 16:55

저는 수미칩+아사히 흑맥주 조합이요.

댓글
늘보만보

2012.03.21 16:56

맥주는 맥주만 먹어도 엄청 배가 불러져서 다른 안주는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맥주 안주로 맥주를 먹습...ㅠㅠ
아니면 양념 안 한 김 살짝 굽거나 안 굽거나 해서 아주 옅게 물타서 희석한 간장에 찍어 먹는 거 좋아합니다.

댓글
카블

2012.03.21 16:56

땅콩.

댓글
chobo

2012.03.21 16:58

늘보만보 / 맥주와 치킨 조합은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들 하는데, 몸무게는 항상 그대로 -65kg- 을 유지하는 걸로 봐선 내장비만이 장난이 아닐거라 짐작은 하는데 그런거 무시하고 쳐묵쳐묵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한방에 훅갈지도.

댓글
협

2012.03.21 16:59

기름 뺀 순살참치 캔 + 생 양파에 초장 ....

댓글
nixon

2012.03.21 16:59

전 견과류가 좋더라고요. 치킨은 너무 배불...

댓글
Spitz

2012.03.21 17:01

저도 견과류. 아몬드 호두 땅콩 이런거 먹습니다.

댓글
라곱순

2012.03.21 17:02

이마트 콘칩

댓글
만약에

2012.03.21 17:03

나쵸치즈 좋습니다. 나쵸 위에 모짜렐라 치즈 혹은 체다 치즈, 아니면 둘 다 뿌리고 살사소스 얹고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더군요. 귀찮으면 그냥 나쵸에 치즈소스도 좋습니다.

댓글
토토랑

2012.03.21 17:03

역시 치맥이 진리*.*
전 과자나 마른 오징어랑 먹어도 좋더군요. 컵라면도 은근 괜찮아요.
하지만 이들은 모두 뱃살로 고고씽ㅠㅠ

댓글
스푸트니크

2012.03.21 17:03

예전엔 기름진 안주가 좋았는데 요즘은 마른 안주가 좋더라구요.
최근에 발견한 궁합 좋은 안주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후렌치후라이! (esp. 맥도날드)

댓글
chobo

2012.03.21 17:05

다른 이야기지만 집에서 혼자 소주마신적은 고2때 딱 한번 있습니다.
내 주량이 어찌되나 싶어 두꺼비 -진로소주- 2병과 순대를 준비하고 내방에서 몰래 마셨는데 결과는 참혹.
그때당시 소주 도수가 무척 높았습니다. 25도 정도였나? 오프너로 뚜껑을 따야했죠.
아무튼 방에서 혼자마시다가 침대밑에 토를 하는 바람에 고생 제대로 했습니다.
그때는 소주 3병 마셨다고 하면 "술좀 하는군" 이런 말 들었을겁니다(응?!).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집에서건 밖에서건 절대 혼자서 소주 마시지 않습니다!

댓글
패니

2012.03.21 17:05

샐러드가 최고예요.

댓글
가끔영화

2012.03.21 17:06

통닭

댓글
chobo

2012.03.21 17:06

토토랑 / 역시 치맥이 진리. 컵라면은 저에겐 도전과제 같은 느낌이^^;;

만약에 / 그러고 보니 피자와 맥주도 상당히 좋아하는 궁합입니다. 느끼한게 좋아요. 맥주랑은.

댓글
염소뿔이 녹는다

2012.03.21 17:09

간장소스 바른, 뼈 있는 치킨 - 주로 윙이나 봉

댓글
푸네스

2012.03.21 17:10

멸치+초고추장, 노가리, 무염 견과류, 반건조 오징어, 말린 한치, 아웃백에 파는 그 뭐죠? 양파 꽃처럼 튀긴거.

댓글
염소뿔이 녹는다

2012.03.21 17:15

#푸네스:
아웃백 블루밍 어니언요.
그런데 언젠가 메뉴에서 사라진 거 같아요;

댓글
litlwing

2012.03.21 17:14

제 1순위 선호는 갓 튀긴 따끈따끈한 감자튀김입니다.
대학교 1학년때 돈 없고 배고플 때 시키는 안주라는 말을 들었는데, 돈에 여유가 있고 배가 안고파도 감자튀김이 제일 좋아요.

댓글
푸네스

2012.03.21 17:18

염소뿔이 녹는다/출출하고 맥주 한 잔 먹고 싶을 때 아웃백 가서 블루밍 어니언과 맥주만 시켜 먹는 것도 괜찮았는데 아쉽네요. ㅎㅎ

댓글
chobo

2012.03.21 17:23

litlwing / 오, 감자칩 좋죠!
그러고 보니 KFC 후라이드 치킨이랑 맥주를 마시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헌데 우리동에는 KFC 매장이 없어 orz...

댓글
불별

2012.03.21 17:23

저만 이렇게 마시는것 같은데, 고기구워서 맥주랑 먹으면 맛나지 않나요? 다들 삼겹살에는 무조건 소주라고 생각하는데, 전 맥주가 훨씬 더 좋아요.

댓글
_lly

2012.03.21 17:25

양배추채를 곁들인 떡볶이요.

댓글
sourcream

2012.03.21 17:26

살짝 데워 부드러운 육포를 마요네즈에 찍어..땅콩과 먹으면 천국

댓글
스푸트니크

2012.03.21 17:26

맥주는 탕이나 찌개류 제외하면 거의 모든 음식과 어울리죠!
하루키는 두부, 생선요리나 메밀국수를 안주삼아 맥주를 마시기도 했으니까요ㅋ

댓글
gourmet

2012.03.21 17:26

자가비

댓글
chobo

2012.03.21 17:27

아직 순대는 안나왔군요^^;;
하기사 그 둘의 조합은 조금 그렇죠?

댓글
푸네스

2012.03.21 17:31

아 최근에 즐겨 먹는 안주로 황태채를 토스터 오븐에 살짝 돌려서 먹는 것도 맥주 안주로 좋았어요. 고기류는 배불러서 맥주랑은 먹기 힘들어요. 소맥으로는 먹지만..

댓글
클로버

2012.03.21 17:31

치맥이 진리. 요즘에 많이 생긴 육포(상표명 모르겠습니다 ㅡㅜ)도 맥주 킬러더군요.

댓글
염소뿔이 녹는다

2012.03.21 17:39

푸네스/ 황태채 하니 떠오르는 전주 전일슈퍼의 황태구이. 먹고 싶다고 듀게에 글까지 올리고; 얼마 전에 먹고 왔어요. 감히 추천합니다.

댓글
푸네스

2012.03.21 17:41

염소뿔/아 황태채는 전일수퍼 황태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요. ㅠㅠ

댓글
아니...난 그냥...

2012.03.21 17:49

위에 스푸트니크 님 말대로 맥주야 거의 모든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술이지만...
전 그냥 안주 없이 맥주만 마시는 것이 젤 좋은 것 같아요~

댓글
불타는용광로

2012.03.21 17:53

지인중에 짭쪼름한 젓갈에 맥주 즐겨하시는 분이 있어요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했는데 아직 실천하진 못했네요

댓글
듀라셀

2012.03.21 17:58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 따위란 없습니다. 맥주랑 먹는 모든 것들이 맛있어 질 뿐...

댓글
truffle

2012.03.21 18:29

전 거의 안주 없이 맥주만 먹는 편입니다만
가끔 치킨님과 함께 마시는 맥주는 참 맛있죠.
뉘른베르크 소시지와 함께 마셨던 맥주도 맛있었는데
근데 살도 살이지만 그냥 맥주의 맛 자체가 좋아요. 안주 없이 먹는 게 제일 좋아요 ㅎㅎ

댓글
sent & rara

2012.03.21 18:36

이런... 돈가스가 아직 안 나오다니오.

댓글
이드

2012.03.21 19:53

비싸서 그렇지 회도 괜찮죠. 특히 연어가

댓글
헬마스터

2012.03.21 21:34

피자.

댓글
ageha

2012.03.21 23:29

뭐든지 단백질이나 단백질이나 고기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9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69
132	[바낭] 회사에서 품의 올린게 꼬였네요. -_ -; [3]	가라	2011.06.29	2143
131	[과천 SF영화제] 파프리카 잡담- 콘사토시의 죽음을 다시한번 애도하며 [4]	룽게	2010.11.07	2136
130	명절 연휴후기..	Apfel	2010.09.23	2095
129	얼라리요? [10]	이요	2012.03.29	2086
128	앗 오랑캐다! [2]	블루재즈	2011.12.23	2074
127	sigur ros 내한공연...(스크롤 주의!) [8]	hermit	2013.05.20	2054
126	차갑고 건조한 분위기의 노래 뭐가 있을까요? [7]	쿠모	2010.11.05	2047
125	홀로 사는 독거노인의 다짐!	chobo	2013.04.07	2042
124	조선일보가 미는 안철수가 개혁을 한다고요? 소가 웃을 일~ [26]	soboo	2017.04.05	2040
123	トイレの神様(화장실여신) - 植村花菜 (우에무라나나) , 家族の風景(가족의 풍경) - ハナレグミ(하나레구미) [4]	DEEN_	2010.11.16	2039
122	롯데의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 [10]	chobo	2011.08.02	2022
121	[자취+요리 바낭] 배가 고파요... ㅠㅠ [3]	at the most	2011.03.04	2005
120	브로콜리 너마저, 막차타고 왔어요 [4]	봄눈	2011.12.25	1994
119	설국열차 수용 인원이 몇이나 되나요? (약스포) [2]	walktall	2013.08.08	1984
118	불가지론의 간편함 [6]	catgotmy	2012.08.29	1982
117	[기사] 안이셔요 문이셔요? [3]	데메킨	2012.11.20	1979
116	[듀나인] 이와중에 죄송스런 면접의상 질문 [21]	Francisco	2014.04.15	1979
115	PO 2차전 롯데 VS SK 4:1 승. 원점으로! 어제 롯데패배 원인에 대한 음모론. [8]	chobo	2011.10.17	1966
114	삶은 슬퍼요... [6]	hermit	2013.02.20	1962
113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안녕, 나의 집 (부제: 어느 이사에 관한 미친 기록) [4]	crumley	2017.02.09	1962

첫 페이지 4 5 6 7 8 9 10 11 12 13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