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소설계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을 영화화한 <바이센테니얼 맨>.
본래 원작이 가지고 있던 재미를 영화만이 지니고 있는 장점으로 잘 포장하여 한 편의 동화같은 영화로 탄생시킨듯 싶다.
원작에선 작게 다뤄진 로맨스를 영화에서는 꽤나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데,
이는 몰입과 설득을 높여주려는 장치가 아니었을까.
또 영화를 보는 내내 굉장히 흥미롭게 여겨진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작품속에서 그리고 있는 미래 상황이었다.
인간의 모습과 흡사한 로봇의 등장 그리고 인공 장기를 사용하여 생명 연장의 꿈을 이루는 모습 등은
작품의 제작 년도를 생각해봤을 때 굉장히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10여년전에 만들어진 작품인데 이미 일부는 실현 가능해진 미래를 담고 있지 않은가.
전체적 메세지도 좋았고, 영상미도 꽤나 마음에 들었으며 주연배우인 로빈 윌리엄스의 그 선한 미소도 너무 좋았던 영화!
인간이 되고 싶었던 불량 로봇 앤드류의 이야기 <바이센테니얼 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