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9 08:04
브란젤리나 커플의 주연작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두 사람의 출연 그 자체만으로도 이 작품에 흥미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그 안으로 파고들어보면, 흔하디 흔한 '권태기'와 '부부싸움'이라는 소재를 눈이 즐거우리만큼 화끈한 액션으로 이끌어낸다는 것 역시 흥미로운 설정일 수 밖에 없다. 물론 실제 상황이라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겠지만, 총을 쏘고 칼을 날리는 등의 살 떨리는 부부싸움이라니! 스릴과 웃음 그리고 묘한 대리만족까지 느끼게 하는 부분이 아닌가. 무엇보다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의 참맛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이것저것 꼼꼼히 살피고 따져가며 봐야할 영화가 아닌 기분전환용 유쾌상쾌통쾌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당연히 강추하고 싶은 작품이다. [출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2005) |작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