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버스기사,회사가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 희생(?)하고 있는지 모르고 쓰는 글입니다.


철저하게 제 불편위주로 쓴겁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치과의료비가 왜 그렇게 비쌀수밖에 없는지 생각못하고 불평을 이야기하는거나,


공무원이 이 정도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드는 노력등은 생각안하고 불평글 늘어놓는것과 같은 맥락이죠.




제 글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서울 강북에서 살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달전 쯤 인천으로 이사왔는데요.


대중교통, 콕 집어 버스시스템이 서울이 훨씬 편했던거 같네요.





제가 불편함을 느끼는 건 두가진데요.(여기서부턴 반말.존대로 쓰려니깐 글이 이상하게 안사네요. 불평불만 쓰는거라 그런지...ㅎㅎㅎ)




1.버스 정류장이 산발적으로 퍼져있고, 각 버스가 어디에서 오는지 다 알아야 한다.


서울 살 때: 집앞 버스정류장 한 곳에서 모든 버스가 다 온다. 여기서 기다리면 땡.


인천 살면서 : 우리집을 기준으로 ㄴ자 형태로 버스정류장 세군데가 산발적으로 퍼져있고, 서로 오는 버스가 다르고 가는 곳이 다르다.

어디를 갈려면 몇번 버스가 어디 정류장에 오는지 다 인지하고 가야한다. 안그러면 오지도 않는 버스 기다리고 있어야 함.

정류장마다 다른번호 버스 2,3대씩 밖에 안 옴. 서울에선 각기 다른 번호의 버스가 10몇대씩 다녀서 위치따라 골라타면 됐지만.


더불어 세군데 정류장 중 가장 먼곳에만 오는 버스를 타려면 거기까지 걸어가야 한다.


그리고 버스가 서는 위치도 다들 미묘하게 다르다.


성신여대 입구, 한성대 입구 이렇게 내리고 또 거기서 타면 되던 것이...


여기는 몇번 버스를 타느냐에 따라서 내리는 위치도 조금씩 차이가 진다.




2.버스가 더럽게 늦게 온다.


인천이 버스기사수가 적은건지, 서울 버스기사들이 엄청나게 뺑이돌리는건지 모르겠지만,(위에 굵은 글씨.)


버스 더럽게 늦게 온다. 한대 놓치면 이건 뭐 10분씩 기다려야 하니 아주 죽을맛이다.


무엇보다 아직 여기 버스 노선에 대해서 확실한 인지가 안되서 몇번 버스가 우리집 근처까지 가는지 검색하거나 버스정류장표 보다가 놓치는 일이 자주 있음.




이래서 요즘 제가 가장 많이 보는게...


네이버 길찾기, 구글 길찾기, 인천버스 앱이네요. 


인천버스앱을 가장 자주 켰을듯요.(몇번 버스가 목적지까지 가는지와... 너무 늦게 오는 버스가 몇분뒤에나 오는지 검색하려고요. 아주 속터짐.)


서울 살 때는 서울버스 앱 킬일이 아주 드물었는데 말입니다.





p.s 그래도 최근에 굴포천역인가 뭐시기 생겨서 서울 가는건 많이 수월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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