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 버스커 버스커

2011.10.03 00:22

Shearer 조회 수:5131

저의 경우 좋아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으면 한명을 잡고 열심히 응원을 하는 편입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좋아하는 후보는 꼭 우승을 못했다는게 문제지만...)

지난 시즌의 경우 장재인의 무대를 본 순간 아무 고민 없이 딱 이 참가자라는 느낌이 왔고,

그후에 [신데렐라],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저를 더없이 행복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슈스케 시즌 3를 보면서 응원할 팀을 고르지 못하고 있었어요.

처음에 주목했던건 투개월이었는데 열혈모드로 응원하기에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어요.

(잠재력은 확실히 보이는데 도대윤이 껍질을 깨고 나오질 못한다랄까요?)


그러던 중 버스커 버스커가 Top11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얼마전 그들의 자작곡을 접하고 나서 이 팀을 응원해야겠구나 하는 결심이 딱 서더군요.



첫사랑 by buskerbusker


윤종신씨의 말대로 우승을 하기에는 보컬이 고음이라던가 파워 면에서는 경쟁력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들만의 음악이라는게 확실히 보이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무언가 구수하면서도 세련된 맛이 살아있다고나 할까요? 셋의 연주도 상당히 좋습니다. 

테크닉적으로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음악에 최적화가 잘된 느낌이에요.


저번 주 무대에서 음향사고로 인해 기타소리가 안나와서 밋밋했던 감이 있지만,

그런 악조건 하에서도 잘 버텨냈다는 것도 높이 평가하는 요소 중에 하나고요.

부디 Top4까지는 살아남아서 꼭 음반을 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음악 링크 밑의 Busker Busker를 누르면 다른 자작곡도 나오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들어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46
26 (주의 - 자동재생) 너에게 닿기를 투니버스판 오프닝 (10cm) [3] 여름문 2010.09.21 12158
25 벚꽃엔딩... 노래가 너무 심하게 촌스럽네요. [20] 오늘은 익명 2013.04.01 7240
24 지금 네이버, 다음 검색어 순위 상위 단어는... + 영포빌딩 옆 개고기집 여사장 사진 [7] 라곱순 2011.10.30 6890
» 슈스케 - 버스커 버스커 [18] Shearer 2011.10.03 5131
22 버스폭발이 처음 일어난 일이 아니었군요 [9] wadi 2010.08.09 4927
21 서울 버스 시스템이 좋았던거네요. [15] 자본주의의돼지 2012.10.29 4394
20 택시승차거부 [42] kiwiphobic 2010.12.10 4328
19 나도 듀나iN : 피쳐폰 중 강력 추천 제품이 있다면? [12] 덩달아익명 2010.10.10 4167
18 버스폭발 발목절단 20대女 접합수술 "성공적" -<머니투데이>- [9] nishi 2010.08.10 3785
17 이웃사람 이야기 (영화+웹툰 스포 왕창) [10] fysas 2012.08.27 3653
16 버스커 버스커 범준이 웹툰을 연재하는군요. [4] 가라 2012.03.23 3053
15 마국텔 - 점점 지루해진다 싶을 적마다 캐리하는 캐릭터 출현 [6] soboo 2016.02.28 2811
14 히치콕 감독으로 분장한 안소니 홉킨스 [8] 쥬디 2012.04.19 2531
13 울라라세션의 리더였던 고 임윤택씨를 추모하며.. [1] crumley 2013.02.19 2506
12 버스정류장서 바보같이 40분 보낸 사연. [3] 자본주의의돼지 2012.10.29 2504
11 스마트폰 이상 없이 오래 쓰는경우가 더 많은거죠? [5] 자두맛사탕 2010.12.03 2374
10 현빈이 있어 햄볶아요 [1] 라면포퐈 2011.01.24 2357
9 [종료] 이소라의 프로포즈 vol.1/vol.2 [5] 2013.03.02 2339
8 아침에 버스 사고 [6] bang 2010.08.30 2248
7 무려 10년전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정몽준은 어찌하여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나? 아니 그것보다, [13] chobo 2012.11.09 20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