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3//20090921/8811833/1

 

동아일보 기사니 안 읽으실 분은 건너뛰셔도 됩니다만 제가 관심이 있는 건

법원에서 화해권고결정이 내려진,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 보다는

박원순 씨가 했다는 "만약 아름다운 가게에 노조가 생겼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가게의 종말이 될 것이다"

라는 발언의 진위와 그 맥락입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법인의 노조 설립에 대해 반대했다면 삼성을 위시한

기업주들과 범야권 진영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 씨의 차이가 뭡니까?

 

 

"박원순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가 노조 설립을 반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름다운가게는 비영리공익단체로 일반회사와 구성, 성격, 구성원들의 마인드 등이 다르다. 평간사나 팀장, 국장, 처장의 기본 월급 또한 동일하다. 보직변경이 자유로운 수평관계를 지향하고 있어 대부분의 간사가 ‘비영리단체에서 노조 설립은 아이러니하다’고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이런 배경에서 박원순 상임이사가 ‘노조가 생긴다는 것은 아름다운가게가 지향하는 평등하고 수평적인 조직관계의 목표를 상실하게 되어 종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어디서 아름다운가게 측에서 이렇게 해명했다는 글을 보긴 했는데 출처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노조가 생긴다는 게 어떻게 평등하고 수평적인 조직관계의 목표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고요.

희망제작소에서 무급 인턴을 고용하고 정규직에 준하는 업무를 시켰다는 내용도 흐지부지 묻힌 감이 있는데

그것도 같이 이야기가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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