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사람 어디 있으시겠죠.

전 누군가와 친해지는 것이 매우매우 불편합니다...


일정 거리 이상 들어오게 되면 그 때부터 급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친해진다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에겐 농담을 하면서 가끔 주먹으로 등을 쳐주는 친구란 건 꿈에서도 없을 사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랬던지라, 친한 친구란 게 거의 없었습니다. 

조금 친한 친구는 있지만 그런 친구들은 대체로 조용하고 다정한 친구들이었어요. 


누군가와 저에게 친한 사람처럼 리액션을 하는 것도 불편해요.

지나치게 허물없는 사람도 불편하고, 괜히 아는 척을 해도 불편하고... -_-;;;



...왜일까요.

가끔 너무 허물없이 대해주는 사람은 좀 불편합니다.

타인이 그냥 너무 불편해서 그럴까요...


지금 이곳은 특히 친한 척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참 좋네요. 가끔 외롭긴 해도.


저같은 분 또 있으십니까아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8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67
66567 (기사링크) 탈북자단체 "강화서 대북전단 살포" [13] chobo 2012.10.23 1443
66566 부귀영화 봤어요 [2] 브누아 2012.10.23 959
66565 [바낭] 개인적 멘붕 - 우리 은하계 모양이 흔히 보는 그 모양이 아니었어?! [26] 01410 2012.10.23 3479
66564 대한민국 솔로 남성이라면 공연 보기 참 편하고 좋지 않나요? [26] 질문맨 2012.10.23 3471
66563 합법 다운로드 사이트; 늑대아이 보고싶어요 [6] tea leaf 2012.10.23 3166
66562 화요일은 신나요 [5] 연금술사 2012.10.23 1598
» 바낭/ 누군가와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 [31] 에아렌딜 2012.10.23 3811
66560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면 [18] 나나당당 2012.10.23 3967
66559 이야기거리 하나 투척하고 출근 [15] 연금술사 2012.10.23 2743
66558 롯데리아가 또 [16] 달빛처럼 2012.10.23 4660
66557 [바낭] 담쟁이펀드 [4] 여름숲 2012.10.23 1646
66556 마의에서 손창민씨 연기 어떠신지요? [6] 수지니야 2012.10.23 2655
66555 올 겨울이 추울 거라고 하네요 + 전철 냄새 [12] N.D. 2012.10.23 2949
66554 [바낭]혼자만의 외모만족.. [19] 은빛비 2012.10.23 3105
66553 저만의 홍대 맛집 [48] 유니스 2012.10.23 6717
66552 물건 안 보내는 오픈마켓 판매자 -_- [9] 안녕하세요 2012.10.23 2146
66551 코트 입고 외출했습니다 [7] 런래빗런 2012.10.23 2371
66550 [바낭] 겨울 좋아하시는 분 없나요? [18] 침엽수 2012.10.23 1861
66549 바낭-매운 거 싫어하는 사람 기분을 알 것 같아요. [4] 안녕하세요 2012.10.23 1601
66548 [직장인바낭] 건강관리 못하는 동료 [3] 글린다 2012.10.23 238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