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기자신데, 글 참 맛깔나게 잘 쓰는거 같아요.


그냥 외국 출장 잡담인데, 이런것도 이렇게 재미나게 쓸 수 있구나 하면서 봤네요.


http://indizio.blog.me/30174008946




특히 3번 변호사 배짱 부분이 인상깊네요.


'변호사셔서~'


'와~ ㅅㅂ, 진짜 눈 뜨고 코 베일 뻔 했다. 지가 변호사면 변호사지 왜 내가 어렵게 차지한 좋은 자리를 내놓으라고 하는거야? 앞으로 10시간은 더 가야 하는데 내가 이 자릴 양보하고 통조림처럼 3명이 앉는 자리로 옮겨야 해? 그리고 뭐 노트북은 변호사만 있나? 나도 노트북 있어!!  나도 사실 할 일 많어! 안하는 것 뿐이지. 그리고 말야, 부탁을 할 것이면 지가 직접 와서 사정해도 바꿔줄까 말까한데 왜 그걸 이 불쌍한 승무원 아가씨를 시켜서 무릎까지 꿇게 해?'


누가 "저 백수인데요 노트북으로 LOL좀 하려고..."라고 했다면 승무원이 대신 물어봐 줬겠는가? 그냥 '빈자리 없어요' 그랬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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