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키작고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 아저씨-_- (시간 남아도시는 분들은 제가 어제 쓴 포스팅 참조)의 생일일 뿐 아니라, 회사 상사님의 생일이기도 해서 같이 점심먹고, 오후엔 딸기가 박힌 쇼트케이크를 나누어먹었습니다. 근데 이 얘기 아시나요? 어느 집에서 딸기 쇼트케이크를 먹는데 말이죠. 딸이 맛있는 딸기는 아껴두었다가 맨 마지막에 먹어야지, 했는데 아빠가 그걸 보고 "아 딸기를 싫어하는군" 하고 낼름 딸기를 빼앗아먹습니다. 딸은 비뚤어져서 가출...

꼬마 시절 탐독했던 닥터슬럼프에 나왔던 얘긴데요, 딸은 바가지머리의 귀엽게 생긴 캐릭터. 지금도 딸기 쇼트케이크 먹을 때 가끔 생각납니다.


2. 일이 있어 다른 층에 내려갔는데, "음 그런데 네가 휴가 내고 고향 ____주에 내려가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오바마 대통령 선거운동했다는 걔구나," 하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아 저는 기억에 없습니다. 회사에 오바마 대통령 열혈지지자 양배추 도플갱어가 있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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