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5 04:08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103/h2011031318335586330.htm
부분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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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만반의 대비를 했을 거라고 예상됐던 일본 원자력발전소가 12일 폭발하면서 안전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이번 사고는 취약한 원전 구조가 직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충격이 더욱 크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은 안전보다 효율을 고려해 설계된 비등수형(沸騰水型)원자로(BWRㆍBoiling Water Reactor)다. 일본 전체 원전의 절반 가량이 BWR다. 반면 한국 원전은 전부 효율보다 안전을 우선한 가압수형(加壓水型)원자로(PWRㆍPressurized Water Reactor)다. "
기사 전체 요약해보자면
ㄴ 우리나라 원자로 격납용기는 일본 것 보다 수십배 더 큰거라고 나옵니다.그만큼 안정성도 높구요. 지진이 별로 없는 우리나라가 이런 걸 쓰는데 일본은 지진이 다반사인
땅에다 안정성이 절대적으로 훨씬 취약한 한국보다도 훨씬 작은 격납용기를 쓴것도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 이 기사의 골자입니다.
2011.03.15 04:35
2011.03.15 04:39
2011.03.15 05:35
2011.03.15 05:47
2011.03.15 06:15
2011.03.15 06:36
2011.03.15 09:19
2011.03.15 09:32
한국의 가압수형은 훨씬 압력이 강하기 때문에 격납용기 자체가 훨씬 더 튼튼해야 한다고 하네요.
기사 보면 " 전문가들은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얇고 작게 지은 BWR의 격납용기도 사고를 키웠다고 입을 모은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원전방식의 근본 차이때문에 얇고 작게 만든건지 기사대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더 얇고
작게 지은건지의 여부도 핵심 관건이 될수 있지 않나도 싶네요.
하여튼 아이러니한건 일본이 지진이 자주일어나는 지리적 리스크를 고려했다면, 격납용기를 훨씬 강하게 해도 시원찮고 그러기 위해선
비등수로가 아닌 가압수로방식을 채택했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거죠.
현재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 건설당시엔 비등수형 방식으로 만들었어야할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수주 건설 과정에서
별 생각없이 안전도 낮은대신 돈은더 절약될수있는 비등수로형으로 건설한게 아니냐는 댓글은 봤는데 뭐 정확한건 제가
이쪽 전문가도 아니니..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건설당시 안전에 더 취약한 비등수형 원자로로 건설한 이유에 대해서는 더 잘아시는 분이
리플로 달아주시거나 혹시 제가 글이나 댓글에서 틀리게 말하는 점 있으면 바로 잡아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