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9 20:52
"아무리 구두 약속이고 문서에 적혀 있지 않더라도 지킨 쪽만 불이익을 받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그런 행위나 결과는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이 아니다"
운동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언변도 뛰어나군요.
손연재의 이탈리아 대회 취소 사건이나, 수원시청 여자축구단의 해체..
김연경의 페네르바체 이적불발까지.
일련의 사건들이 하나같이, 약속은 헌신짝같이 여기면서 내세울건 이기심밖에 없는 기성세대들의 문제점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라 씁쓸하네요.
참 씁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