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너무 뜨거워요 ㅠㅠ

2013.02.11 12:36

OscarP 조회 수:2933

오래된 맥북입니다. 2007년에 사서 하드 디스크를 2번이나  교환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랩톱이 과열되면 고장난다는 개념조차 없이 마구 사용한 것이 원인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드를 교환했을 때는 워런티도 끝나서 수리비가 많이 들어서 

새걸로 사야하나 고민하기도 했지만 갑작스럽게 큰 지출을 할 여유가 없어서 그냥 수리를 선택했어요. 

매 번 4월에 하드가 나가길래, 작년 4월에도 조마조마 했는데 무사히 넘겼네요.

그런데 이제 또 4월이 다가오고, 요 며칠은 과열되어서 자동으로 전원이 몇 번 꺼지니 무섭더라고요 ㅠㅠ 

뭐 대단한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동영상 하나 틀어놓고 탭 많이 열어서 웹서핑을 하는 정도인데

윙 윙 소리가 나면서 팬인지 하드가 돌아가는게 결코 정상은 아니겠죠...



물론 새 컴퓨터를 장만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전부터 맥북프로로 마음을 정해놓았는데 가격을 보니 또 선뜻 사지는 못하겠고

또 올 해 말이 되기 전에 저렴한 레티나  버젼이 나온다는 소문도 있어서 좀  더기다려보고 싶지만 

과연 지금 맥북이 그 때까지 버텨줄까 조마조마 하네요ㅠㅠ


그래서 조금이라도 수명을 연장해보고자 요 며칠동안  쿨링패드를 사려고 폭풍 검색을 하고 있는 중인데

종류도 많지만 리뷰도 참 다양하더군요.

제일 예쁘고 많이 팔리는 것 같은 제품은 리뷰를 보면 호불호가 격하게 갈려요. 돈 아깝다는 사람부터, 최고다, 라는 글까지 다양하네요. 

USB 전원이 아니고 무슨 신소재로 열을 흡수하는 패드는 소음이 없다길래 혹 했는데

몇시간 못간다고 하고요. 2개를 구입해서 하나는 냉동고에 넣어 대기시키라는 말도 있더군요. 


지금 맥북도 팬 돌아가는 소리가 커서 시끄러워서 쿨링 패드는 소음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쿨링 팬의 특성상 몇 개월 지나면 소음이 점점 커진다고 하네요. 

뭘 사든 단기간의 효과밖에 없다는 결론이니 사기가 망설여져요. 


검색을 계속해도 결정은 못하겠고 망설이는 중에도 

컴퓨터는 계속 뜨거워져서 할 수 없이 진짜 팬(선풍기-.-;;)를 돌리면서 이불 뒤집어 쓰고

웹서핑을 해보기도 했는데 오래는 못 하겠더군요.  감기 걸린것 같아요 ㅠㅠ

이럴 바에는 예산을 무리해서라도 맥북프로가 아니라 데스트탑pc+아이패드 (미니)를 지를까, 고민중입니다. 

컴퓨터 사용시간을 줄이는게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는게 되겠지만

잉여짓을 줄인다고 해도, 컴퓨터로 작업을 오래해야 하는 때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오랜 검색+결정장애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지쳐버렸어요 ㅠㅠ 

지금은 smcFancontrol 이라는 프로그램을 깔고 팬 rpm과 컴퓨터 온도를 체크하고 있어요. 

탭도 최소한으로 열고, 동영상이나 음악은 다 꺼버렸네요. 

선풍기는 더는 못 틀겠고 (-.-;;) 궁여지책으로 두루마리 화장지 심 네 개를 기둥삼아서 

올려놓고 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요! ^^;; 

장시간 사용했을 때 효과가 있는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6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5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02
108 남자도 가지는 흔한 결혼 공포증 [34] 킹기돌아 2012.11.08 6239
107 전체 대학생 등록금 부담 27% 낮춘다? [4] A'shvina 2012.11.08 1801
106 [강아지] 첫째입니다. [8] 닥호 2012.10.15 2286
105 [바낭] 출근할때 집에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는 아이러니 [24] 스웨터 2012.10.09 3219
104 토끼가 알고보면 난폭한 동물이라던데 [16] 쥬디 2012.09.27 5389
103 오늘 저녁의 피로는 재경이를 보면서 푸는걸로.swf(자동재생) [15] 루아™ 2012.09.24 2818
102 맥도날드 커플 미스테리 [22] 듀라셀 2012.09.15 5790
101 저번주 놀러와에서 김태원 씨가 불렀던 '차갑다' [2] 2012.09.11 2084
100 아이폰 메모장에 다른 사람의 메모가.. 있을 수 있을까요? [8] 유음료 2012.09.03 3467
99 부트캠프 설치했습니다 [3] Weisserose 2012.08.31 1759
98 지금 전남지방 태풍간단상황 [6] 마크 2012.08.28 2756
97 (다이어트 바낭) 중국음식의 칼로리 양은 정말 장난이 아닌가봐요. [15] 소전마리자 2012.08.27 5058
96 인형녀라는 다코다 로즈라는 애가 내한했네요 [14] 사과식초 2012.08.24 5959
95 [일얘기] 망했으요 ㅋㅋㅋㅋㅋㅋ [6] 뚜루뚜르 2012.08.13 2779
94 [매우짧은바낭] 멕시코 올림픽 인종 차별 항의 세레머니 메달 박탈... 말입니다. [5] 로이배티 2012.08.12 2492
93 세계_1위들의_포스.jpg [14] 꼼데 2012.08.07 5501
92 닭나라의 주노 템플 [7] 폴라포 2012.07.20 4616
91 저도 이제 DSLR 유저입니다 [3] Weisserose 2012.07.02 1390
90 인터넷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 승/패를 정하는 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4] 자본주의의돼지 2012.06.18 1298
89 [개그]디아블로 3 확장팩 예상.jpg [1]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5.29 248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