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8 23:41
시점 바뀌면서 슬슬 안드로메다로 가더니 마지막회는 오그라듦의 결정체네요. 아이돌 팬 출신으로 보이는 작가의 자위용에 가까운 비현실적 설정, 싸이월드 감성의 후줄근한 나레이션 남발, 점점 맥락없이 의무감에 넣는 듯한 옛 가요들... 보면서 조금씩 맘에 안 들었던 요소들이 한꺼번에 정점을 찍습니다...
동창회에서 시원 부모 온 뒤의 상황이나 윤제의 나레이션 때는 손발 사라질 뻔했어요. 그리고 정말 그 흐름에 김동률 이소은의 '기적'이 어울린다고 본 걸까요? 가사는 얼추 겹치는 부분 있는지 몰라도 분위기가 아예 따로 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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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태웅이 동창회에서 시원이더러 자기 자동차 몰고 다니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한 장면은 무언가 현실 풍자 같이 느껴지고 좋았습니다(...) 태웅의 모델이 안철수인 걸 사람들이 뻔히 아는 마당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