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는 아니지만 전 이 글도 좋아해요. ㅎㅎ http://today.movie.naver.com/today/today.nhn?sectionCode=MOVIE_THU§ionId=1209 아이유가 네이버 영화 매거진에서 영화 추천한 글인데 여기서 말한 '포뇨'는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종종 좋아한다고 말하거든요. 뭐든 이렇게 확실히 '완전' 좋아하고 '100번' 볼 정도로 좋아한다고 말할수 있는 아이라는게 느껴져요. 끝부분에 텐아시아 인터뷰에서도 나온 부분인데 "그냥 다른 사람들한테 무시당하지 않고 멋있게, 재밌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 강해요. 뚜렷한 목표가 없으니까 두렵지도 않고 크게 기대도 안 돼요. 어느 날 무슨 일이 생겨서 다시 예전의 이지은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괜찮아요." 라는 말, 더욱이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인상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네요. 그때도 그랬지만 ^^
어릴 때부터 그냥 자연스레 저런 아이들도 있어요. '아이답다'는 건 때론 환상이고 이미지에 불과한 것이죠. 어른들을 기쁘게 하는. 귀염귀염. 아이들도 상대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자세를 바꿔요. 그냥 애로만 보는 사람에겐 '그냥 아이'를 연기하고, 1대 1 동등한 개인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겐 그런 모습으로 상대를 대합니다.
저런 인터뷰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 제가 아이유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