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9 21:56
엇갈린 출구조사 결과를 볼 때까지만 하더라도 희망이 보였는데
결국 처음의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는 군요
지난번 총선에 이어 SNS 등을 통한 여권에 대한 비판이
야권 지지자들의 성향을 숨기게끔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교육감에 경남지사도 당초 예상보다 차이가 더 나는것 같아 보이네요)
지금 정도면 인정해야 하는 단계이겠죠
PK는 역대 대선 결과에 비해 선방했지만 여전한 열세였고 강원과 충청도 특히 경인지역에서도 박이 우세할 줄은 몰랐네요
서울은 문이 우세합니다만 뒤집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삶은 계속됩니다만 그래도 김이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엄청난 투표율은 더이상 결집할 기미도 안 보였던 보수층의 대결집이 이루어 낸 성과인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무엇이 저들을 투표장에 나오게 만들었는지 궁리하기 보다는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나오게 만드는게 중요하겠지요
보니까 20대, 30대로 3명중 1명이 새누리 지지자입니다 젊은 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이제는 정권 교체에 대한 희망을 어둡게 만드네요
결국 지금 야권을 선택한 사람들이 잘 늙어가는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잘 늙어가야겠지요
그동안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혹시나 이 글이 뻘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떻게든 힐링 하시고 내일을 살아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