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듀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멘트 중 하나.

2011.02.09 09:54

자본주의의돼지 조회 수:3664

"~~~는 저만 그런가요?" 를 제목보고 예상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이건 너무 오랫동안 사용된 떡밥이라 예상 가능 범위죠.ㅎㅎㅎ

제가 새롭게 떠오른건 바로 이것.

- 집에 TV가 없어서.

- TV를 안 보다보니.

다른 게시판에서 김희선을 모르는 사람을 만났다는 글을 보니 생각났어요.

듀게엔 티비 안봐서 대중스타 모르는 사람 수두룩하던데 하는 생각이요.

전에 안철수가 이효리를 모른다는 포스팅이 올라온 적 있는데...

http://djuna.cine21.com/xe/1673653

이것도 사실 듀게에선 그리 화제가 될 일이 아닌게 여기는 일반적인 대중스타를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아서.

대신에 다른 분야 유명인들에 대해서 지식이 많은 분들이 많죠.

일반적인 동네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면 전혀 모를 사람들을.

이 게시물을

사람

2011.02.09 09:55

아침에 졸린건 저만 그런가요?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1.02.09 09:56

사람/아~ 너무 고전틱해요.ㅎ

댓글
가라

2011.02.09 09:56

사람 / 저도 그래요.

댓글
사람

2011.02.09 09:59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기 싫은건 저만 그런가요?
(추억은 방울방울)

댓글
가라

2011.02.09 10:00

사람 / 그래서 월요일 출근은 일어나면 정신이 들기전에 후다닥 나갈 수 있도록 살짝 늦잠을 자주어야 합니다.

댓글
Lisbeth

2011.02.09 10:04

'저만 그런가요?'는 외국게시판에서 온 거 아닌가요?

댓글
새벽

2011.02.09 10:07

어제 피터싱어 교수에 대한 글 봤습니다. 동네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 가수인줄 알겁니다.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1.02.09 10:07

Lisbeth/외국게시판은 모르겠고, 제가 인터넷 하면서 저 표현을 처음 본게 듀게라서요.
한 몇년전...듀게에서.

근데 정작 오늘도 역시 고전떡밥 '저만 그런가요'가

'티비 없어요/안봐요'보다 흥하는군요.

역시 검증된 떡밥의 힘이란!!!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1.02.09 10:09

새벽/저도 몰랐네요.ㅎ 마이클 샌델이야 정의란 무엇인가가 워낙 히트쳐서 알았지만.

댓글
피노키오

2011.02.09 10:12

전 티비 안봅니다..가 아니고 못봅니다 안그래도 부모님간에 리모컨 다툼이 심하셔서 끼어들 자리가 없거든요ㅎ
하지만 가끔씩 아무도 없을때 재방송을 보거나 진짜 보고 싶은건 온에어로 보거나 하니까 안본다고 할 수가 없군요.

댓글
calmaria

2011.02.09 10:14

비교적 최근부터 보이기 시작한 '~는 이제 지겨우실지 모르지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
Lisbeth

2011.02.09 10:16

자본주의의돼지/아~~ 그게 어찌하다 논란이 된 적이 있나보군요;;; 그게 외국 게시판에서 디게 자주 보는 표현이거던요. 'Is it only me who....?'

댓글
호레이쇼

2011.02.09 10:20

반대로 드라마, 예능, 아이돌 등등의 티비 얘기도 참 많죠. 저는 티비 정보는 듀게에서 듣는 게 거의 다에요. 마치 꾸준히 티비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일 정도로요.

댓글
하이키

2011.02.09 10:22

Lisbeth/맞아요 공감ㅋㅋ Am I the only one who 어쩌구...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공유하는 정서인가봐요. 사실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인데 나만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그런거요.

댓글
가라

2011.02.09 10:27

호레이쇼 / 동감입니다.

댓글
라면포퐈

2011.02.09 11:17

최근에는 대나무숲

댓글
웃기는짜장면

2011.02.09 11:32

안철수 쯤 되는 분이 이효리를 모른다 그러면 왠지 멋져 보여요..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1.02.09 11:38

라면포퐈/오~ 그렇네요. 미처 신경을 못 썼는데...ㅎ
요즘은 살롱을 지나 숲이죠.

웃기는짜장면/이게 약간 속물 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안철수쯤 되는 사람이 그러면 있어보이긴 하죠.
(있어보여? 하여튼 뭐 적당한 표현이 잘 안 떠오르지만.)

댓글
피노키오

2011.02.09 13:09

저만 그런가요는 나만의 특별한 정서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공감을 못살경우를 대비하여 방어막 치는거죠. 소심증의 단면.

댓글
프레데릭

2011.02.09 13:35

자주 볼 수 있고, 식상하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고, 조금 소심한 멘트 중에는 다음도 있죠.

'100% 그런 건 아니지만'
'물론 .. 이지만'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50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37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806
108876	2008년에 산 빨간색 지갑 [2]	스위트블랙	2019.06.02	729
108875	잡담 - 인싸그램, 사람은 서울로 [6]	연등	2019.06.02	901
108874	제목을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는.... [6]	블레이드러너2049	2019.06.02	866
108873	이런저런 일기...(주말, 빙샴번개) [1]	안유미	2019.06.01	595
108872	이제 베트남 라면만 먹기로 [6]	가끔영화	2019.06.01	1457
108871	트위터에서 봉준호 감독의 과거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네요 [9]	모르나가	2019.06.01	6485
108870	[바낭] 넷플릭스 영화 '퍼펙션' 초간단 잡담 [4]	로이배티	2019.06.01	1254
108869	기생충 보고...잡담(스포) [5]	안유미	2019.06.01	2015
108868	[옥수수 무료영화] 그린 북 [EBS1 영화] 보이후드 [13]	underground	2019.06.01	934
108867	기생충 [스포일러 주의] [4]	KEiNER	2019.06.01	2179
108866	스포일러] 영화 안보고 쓰는 '기생충', 안수찬 기자, '다운튼 애비' [2]	겨자	2019.06.01	2065
108865	지옥이 뭐가 나빠	사팍	2019.05.31	727
108864	[EBS1 영화] 택시 드라이버 [KBS1 영화] 지리멸렬, 심판 [8]	underground	2019.05.31	901
108863	기생충... 어떤가요? [14]	머루다래	2019.05.31	2565
108862	특별시민(실망스런영화, 스포있음) [1]	왜냐하면	2019.05.31	570
108861	듀게에 글을 쓴다는 것 [4]	어디로갈까	2019.05.31	1010
108860	[바낭] 어제 쌩뚱맞게 '킬빌'을 봤는데 [15]	로이배티	2019.05.31	1276
108859	오늘의 고흐(1)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5.31	389
108858	기생충을 보고..(스포유) [1]	라인하르트012	2019.05.31	1518
108857	영화 기생충의 몇가지 디테일 [2]	SnY	2019.05.31	3068

첫 페이지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