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한글 타자기가 어렵다며 우는소리 늘어놓았는데,

그 다음날 학교에서 공병우 박사 연구소 견학 포스터를 보고

문득 한영 동시 입력이 가능한 세벌식 타자기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파는 물건은 몇개 있었지만 저는 역사적 가치를 중시하며 수집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그걸 사느니 그 돈으로 아이패드 미니를 두개나 살... 아니, 돈이없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올라온 다른 물건!

 

사진으로 보이는 상태부터 깔끔합니다. 그런데 포장 테이프가 붙어있네요!

설명글을 읽어보니 창고에서 발굴한거라고... 한번도 사용된적 없고 비닐 포장도 다 붙어있다고...

 

오래된 물건이고 저처럼 기괴한 취미 가진 사람이 흔치 않지만 상태 좋은 아이들은 순식간에 팔려나가는지라

떨리는 손으로 문자를 보내고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지문하나 묻지 않은 20년정도 묵은 새제품을 받아들고, 영문 타자기라 별로 쓸 말이 없어서 노랫말이나 쳐봤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8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6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15
28 오늘은 25주년 기념일 [2] 가라 2012.09.28 1936
27 [강아지] 누워있어요. [16] 닥호 2012.10.12 3054
26 안철수 후보의 현재 행보는 '야권통합후보'가 목표인걸까요? [5] 가라 2012.10.25 2062
25 26년 '꽃' 음원 무료로 배포하네요 [3] walktall 2012.11.16 1682
24 [바낭] 월요일 직전의 아이돌 잡담 [15] 로이배티 2012.11.18 2433
23 [바낭] 단일화로 첫빠따로 망한 케이스를 생각해봅니다. [11] 데메킨 2012.11.24 3418
22 내일 문재인이 당선될겁니다 [14] ML 2012.12.18 4012
21 (완전 바낭) 가입 후 7년만에 쓰는 첫글. [4] Futbolista_9 2012.12.21 1082
20 등업됐다!눈팅 끝! 반갑습니다^^ [7] 국사무쌍13면대기 2013.02.22 823
19 듀게 수영 매니아 분들 트위터 공유 좀 할까요? 무도 2013.03.07 1113
» 다시 배우는 타이핑-일주일만에 두번째 기기를 입양했네요. [8] Nichael 2013.04.05 3109
17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이 방영 되었데요. [2] 쥬디 2013.04.07 2902
16 참나, 연말정산 좀 나왔다고 망했음. [6] chobo 2013.04.11 2936
15 [단문바낭] 서술형 답안을 채점하다가... [11] 로이배티 2013.04.30 2920
14 [바낭] 최대한 짧고 무성의하게 적어 보려다 결국 길어진 - 이 주의 아이돌 잡담 [8] 로이배티 2013.05.19 2888
13 [듀숲+9] 미스김으로 살다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두렵네요. [9] 진로포도주 2013.06.10 3622
12 [바낭] 어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잡담 - 그래서 장변호사 어머니는? [17] 로이배티 2013.06.27 2481
11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8] 로이배티 2013.09.29 3955
10 겨울왕국에 열광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용엔 스포가 없으나 댓글엔 달릴지 모릅니다.) [29] April 2014.01.28 4258
9 아 안철수 너무 좋아요 [21] 데메킨 2014.03.18 43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