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걸 알리고 싶지 않지만 최대한 많은 조언을 달라능 Vs. 최선의 답변을 원하면 최대한 시시콜콜히 적어라잉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없는 제3자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상적인 상담 환경입니다. 그런데 정작 나라는 사람을 제3자들에게 어떻게 알릴까요?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으며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데 한 사람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은 그 사람들을 보지 않아도 쉽게 짐작가는 것도 있지만 실제 눈을 마주보고 얘기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도 무척 많습니다.

물론 고민의 내용상 자신의 모든 정보를 밝힐 수는 없고, 때로는 밝혀서도 안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문제는 조언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면서 이것이 다리 기둥이다 나무 뿌리다 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답답함이 생깁니다. 특히 내가 어떤 조언을 했는데 상대방이 내가 차마 말을 할수 없지만 그건 니가 날 몰라서 하는 말이다, 라고 하면 더욱더 답답하죠..

이런 상황에서 정답은 뭘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단언컨대, 누구의 잘못도 여기엔 없습니다. 짧은 제 생각으로는 질문자나 답변자나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지혜를 서로 나눌 수 있다면 그게 진정한 답이 되지 않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4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7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18
28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열립니다 [14] 살구 2018.05.27 2352
27 최신 Intel CPU로 업그레이드 하실 분들은 참으셔야 합니다! 아, 소녀시대! [5] chobo 2011.02.06 2285
26 암굴왕 [1] calmaria 2010.10.02 2266
25 [바낭+질문] 여러분 댁은 어떠십니까? [13] 에아렌딜 2011.11.29 2173
24 안철수 후보의 현재 행보는 '야권통합후보'가 목표인걸까요? [5] 가라 2012.10.25 2064
23 오늘은 25주년 기념일 [2] 가라 2012.09.28 1936
22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6] 지금청춘 2011.06.08 1903
21 어제 [나가수]를 못봐서 지금 무편집본 하나씩 보고 있어요. (스포재중) [4] 아.도.나이 2011.07.11 1776
20 [덕후] I AM. 보아+강타 포스터! [4] kiwiphobic 2012.04.12 1773
19 콘솔 게임 청소년 셧다운제가 도입되는걸 보고 싶습니다. [9] catgotmy 2011.03.09 1747
18 [듀숲] 이런다고 뭐 달라지겠냐만은 [3] 유음료 2011.04.13 1738
17 26년 '꽃' 음원 무료로 배포하네요 [3] walktall 2012.11.16 1683
16 요즘 듀게의 대세는 조까인가요? [5] 룽게 2019.10.05 1586
15 [자랑질] 저 오늘 술 마셔요.. [6] 연금술사 2011.04.29 1583
14 내가 있을 곳은 어디였던가. 복학 얘기. 그리고 쪽팔린 일 하나. [2] 불가사랑 2012.08.29 1561
13 간만에 발견한 유쾌한 뮤직 비디오 하나.utb [2] 우잘라 2010.10.28 1415
12 [블로그링크]북조선에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이 있다면,,,? [2]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1.22 1350
11 [디아] 따라오지마 나도 모른다고... [3] 닥호 2012.07.11 1312
» 코끼리 다리 만지기 aka 누구나 아는 얘기 마음의사회학 2011.11.01 1243
9 페이트 제로[애니] catgotmy 2011.11.30 11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