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이 다시 열립니다

이번 국면을 지나면서 트럼프는 진짜 또라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북한에 관심 가져본거 처음이네요.

트럼프의 밥상 엎어버리기쇼는 결과적으로만 보자면 네오콘 주류 (볼턴과 펜스의 입을 통해서 온갖 저주를 퍼붓던) 를 향한게 아니었나 싶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북한애들 적극적인거 봐라? 그러니 이제 입방정 그만 떨고 닥치고 나하는거 보기만해”

  예전부터 하나의 한반도가 현실로 다가올 때 주변에 반대하는 세력이 일본을 필두로 무지하게 많을 것이라는 것을 듣고, 글로 봤지만 요즘처럼 눈으로 보고 체험하니 그 세력의 수와 힘이 알았던 것보다 얼마나 많고 거대한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하나의 한반도라는 당위에 의해서 일을 진행시키는 건 청와대 하나뿐이고 트럼프도 11월 중간선거 이전 현재 6,7.8월까지나 이 이슈가 중요할 뿐이고, 김정은도 그 틈에 체제보장의 기회가 보였기 때문에 시도해보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이게 실패했을 경우 다시 한다는 건 자신의 체제가 내부에서 부터 붕괴될 수가 있기 때문에 다시 나서지 않을 겁니다. 

  트럼프는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주변 압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패싱하고 있듯이 소수 player들이 단일한 성과물을 내기 위해서 주변을 다 쳐내야 합니다. 중국, 일본 이것들이 이번처럼 끼어들 틈을 조금이라도 주면 안되고 싱가포르에 둘러앉을 미북+한국만의 의제만 가지고 최고 지도자들의 언급이 아니고서는 함부로 가타부타 해서도 안 되구요. 트럼프도 말하고 문대통령도 말했듯이 깨지기 쉬운 유리처럼 앞으로 회담날까지 조심스레 이어져야 할 겁니다. 이 후에도 이 유리를 올렸다 내렸다를 몇 번 더 할 수도 있겠죠. 깨지만 않기를...

듀나 게시판 한페이지에 '물건너갔습니다' '다시 열립니다'가 있어요 ㅋㅋㅋㅋ

아오 이 트럼프 또라이야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문재인 대통령 정말 열일하네요.

다급해진 日… “아베, 내달 방미 검토"

오늘 산케이 등 일본 신문들은 아베 총리가 다음 달 8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북미회담을 앞두고 국제 정세가 요동치자 아베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전에 두 정상 간의 통화 내용은 미국 방문에 대한 세부 내용과 함께 이미 알려진 대로 아베 총리가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납치 문제 해결이나 북한 제재 압박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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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일본은 다시 훼방을 놓습니다, 

다음은 나국썅이 다시 볼턴을 만나러 갈 순서...